북한, 을지태극연습 비난.."동족 적대시하며 종전선언 어떻게"

권희진 heejin@mbc.co.kr 2021. 10. 24. 16: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미 연합훈련에 반발했던 북한이 이번엔 국가 비상 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을지태극연습을 두고 '대북 적대정책'이라며 비난했습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을지태극연습이 동족을 겨냥해 진행된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안다"며 "동족을 그토록 적대시하면서 관계 개선은 어떻게 하자는 것이고 종전선언은 누구와 하자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

한미 연합훈련에 반발했던 북한이 이번엔 국가 비상 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을지태극연습을 두고 '대북 적대정책'이라며 비난했습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을지태극연습이 동족을 겨냥해 진행된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안다"며 "동족을 그토록 적대시하면서 관계 개선은 어떻게 하자는 것이고 종전선언은 누구와 하자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조선반도에 항구적이며 완전한 평화가 굳건히 뿌리내리도록 하자면 각종 군사연습과 무력증강이 완전히 중지돼야 한다"라며 을지태극연습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을지태극연습은 재난과 전쟁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의 대응능력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정부 최대 훈련입니다.

당초 올해 5월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이달 27에서 29일로 시행이 연기됐습니다.

앞서 또 다른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오늘 최근 한미가 구상 중인 실무협의체인 국방워킹그룹에 대해 대북 압박용이자 인도·태평양 지역으로의 군사력 확장을 위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 매체는 "국방 실무그룹을 통해 미국이 남조선의 국방 분야를 대북 군사적 압박과, 인도·태평양 전략실현 강화에 유용하게 써먹자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지난달 열린 제20차 통합국방협의체 회의를 계기로 신남방정책과 인도·태평양전략에서 국방 부문 협력방안 도출을 위한 워킹그룹 출범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권희진 기자 (heej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309540_3486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