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 성장엔진, ICT기금]〈1〉내년 3조4302억원 투입해 산업 디지털 대전환 주도

박종진 입력 2021. 10. 24. 16:01 수정 2021. 10. 24.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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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년 ICT 기금사업에 3조4302억원을 투입한다.

2022년 ICT 기금사업 예산은 올해 대비 9.3%, ICT 재정사업 예산은 3조3918억원 대비 19.3% 각각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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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년 ICT 기금사업에 3조4302억원을 투입한다. ICT 재정사업 예산(4조480억원) 85%에 이르는 규모다.

과기정통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핵심 재원인 ICT 기금을 투입해 데이터 경제와 차세대 통신, 미디어·콘텐츠, ICT 혁신 인재, K-사이버 방역 등 5대 분야를 집중 육성한다. 전 산업 디지털 대전환을 주도하기 위한 포석이다.

2022년 ICT 기금사업 예산은 올해 대비 9.3%, ICT 재정사업 예산은 3조3918억원 대비 19.3% 각각 늘어났다.

과기정통부는 7월 코로나19 위기 이후 양극화 해소와 경제·사회 구조 전환 가속화 등 선제 대응을 위해 디지털 뉴딜 1.0에서 디지털 뉴딜 2.0으로 정책을 고도화해 추진하고 있다.

2022년에는 ICT 기금 예산으로 디지털 기반 경제 활력을 제고 '디지털 강국'으로 도약을 공고히 하고 정부 혁신성장·뉴딜 2.0 성과를 가시화한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와 KCA는 데이터·인공지능(AI)·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경제 인프라 강화를 위해 데이터 수집부터 축적, 가공과 활용 등으로 이어지는 가치사슬 체계를 구축하고 혁신적 데이터 제품과 서비스 창출을 지원한다.

5세대(5G) 이동통신은 물론이고 6G, 사물인터넷(IoT), 양자정보통신 등 차세대 통신산업 글로벌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정책 지원을 추진한다.

5G 융합 서비스 확산과 전국망 조기 구축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5G 기반 IoT 신기술을 적용한 산업 생태계를 마련한다. 미래 핵심기술로 손꼽히는 양자컴퓨팅·양자암호통신·양자센싱 등 양자정보통신 산업 활성화 기반도 조성한다.

K-미디어·콘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메타버스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확장현실(XR) 등 차세대 가상 융합기술과 디지털 실감 기술을 바탕으로 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고 디지털 콘텐츠 기업과 1인 미디어 지원 등으로 관련 산업 생태계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미래 산업을 이끌 ICT 혁신 인재 양성도 본격화한다. 산업 디지털화로 인한 'AI·소프트웨어 핵심인재 10만명 양성을 본격화하고 중·고급 전공자를 확대하며 기업이 주도하고 대학이 협력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지원한다.

사이버 방역 분야에서는 지능화되는 해킹·바이러스 등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예방·탐지→대응→복구' 등 전반에 걸쳐 국가 사이버 대응 체계를 고도화한다. 경쟁력 있는 디지털 경제 전략 산업과 정보보호 기업도 육성한다.

또 '다 함께 누리는 디지털 포용 세상' 구현을 목표로 전 국민 디지털 역량 강화와 취약계층 대상 포용적 디지털 기술 이용환경을 조성하고 디지털 안전망을 구축하는 등 디지털 포용 정책도 추진한다. 코로나19 이후 심화된 불평등 격차 완화 등 포용성 강화를 위한 휴먼 뉴딜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결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대한민국 디지털 인프라는 세계 최고 수준을 향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ICT 혁신으로 열어가는 더불어 잘 사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디지털 뉴딜 2.0 성공적 이행은 물론이고 ICT 기금을 적재적소에 투자, 세계 최고 디지털 강국 도약을 위한 면모와 위상을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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