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새로운물결' 창당 선언 "정치교체하겠다"

한승연 2021. 10. 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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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오늘(24일) "정권교체를 뛰어넘는 정치교체를 하겠다"며 창당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김 전 부총리는 오늘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새로운 물결' 창당 발기인 대회에서 발기인 대표로 나와 "정치판의 강고한 양당 구조로는 대한민국이 20년 넘게 가진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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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오늘(24일) “정권교체를 뛰어넘는 정치교체를 하겠다”며 창당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김 전 부총리는 오늘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새로운 물결’ 창당 발기인 대회에서 발기인 대표로 나와 “정치판의 강고한 양당 구조로는 대한민국이 20년 넘게 가진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전 부총리는 “대한민국 시장 중 가장 진입 장벽이 높은 시장이 정치 시장”이라며 “이 정치의 벽을 허물기 위해, 이 정치의 판을 바꾸기 위해 저희는 오늘 ‘새로운 물결’을 창당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부총리는 “우리 사회 문제의 근본 원인은 승자독식 구조”라며 “새로운 물결은 기득권을 타파하고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청년들에게 도전할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투자국가’, 규제 개혁을 통한 일거리 정부, 부동산·교육·지역 격차 해소 등을 제시했습니다.

정치 개혁과 관련해선 “지금의 시스템에선 누가 대통령이 되어도 문제를 반복할 것”이라며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를 위한 개헌, 양당 구조 고착화를 막기 위한 선거법 개정을 주장했습니다.

김 전 부총리는 “승자독식 구조와 그 속에서 죽어 나가는 등장인물 등 ‘오징어게임’이 우리 사회의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끝까지 경합했던 당명 제안이 ‘오징어당’이었다”라며 “‘새로운 물결’의 별칭을 ‘오징어당’이라고 해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발기인 대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승연 기자 (hanspo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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