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요청에 이낙연 "선대위 상임고문 수락..정권 재창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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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찻집에서 회동을 하고 있다. 2021.10.24/뉴스1 (C)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24일 전격 회동을 가진 가운데 이 전 대표가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직을 수락했다.

이 전 대표 캠프 수석대변인 오영훈 의원은 24일 양측의 만남이 끝난 직후 "이 후보는 이 전 대표에 선대위 참여 요청을 했고 협의한 결과 상임고문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이 전 대표 캠프에 참여했던 의원들도 참모들끼리 참여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면서 "이 전 대표의 핵심 공약인 '신복지' 정책을 이 후보 직속으로 선대위 1위원회를 구성해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어 "양측은 문재인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며 "이 전 대표는 지자들이 민주당 정신과 가치를 지키고 이어간다는 대의를 버리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고 마음의 상처 아물도록 함께 노력해야한다"고 이 전 대표가 '원팀' 정신을 강조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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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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