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실격' 전도연X류준열, 인연의 끝은?
[스포츠경향]
‘인간실격’이 최종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JTBC 10주년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인간실격’ 측은 24일 최종회 방송을 앞두고 기약 없는 작별을 한 부정(전도연)과 강재(류준열)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같은 공간 다른 시간 속, 그리움에 잠긴 두 사람의 모습이 그 인연의 끝을 궁금하게 만든다. 비로소 서로의 진심을 확인한 두 사람은 평범하지만 특별하고, 어색하지만 설레는 봄밤 데이트를 즐겼다. 부정은 잃어버린 미소를 되찾았고 강재는 진정한 사랑을 알아갔다.
하지만 행복을 만끽하는 찰나 위기는 또다시 찾아왔다. 부정의 아버지 창숙(박인환)이 의식을 잃고 응급실에 실려 간 것. 이어 환한 미소로 손을 흔들고 편한 얼굴로 눈을 감는 창숙의 마지막 모습이 가슴 저릿한 슬픔을 안겼다.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창숙의 집을 찾은 부정과 강재의 엇갈린 순간이 담겨있다. 부정은 엘리베이터로 향하는 길목에 멈춰서 ‘끝집’을 아련하게 바라보고 있다. 강재와 제대로 인사도 나누지 못하고 떠나온 것이 못내 아쉬운 부정이다.
이어진 사진에는 강재가 창숙의 집 앞을 서성이고 있다. 우연히 마주친 관리인으로부터 창숙의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진 표정이다. 그의 손에 들린 쟁반 위 창숙이 케이크를 담아준 투박한 그릇이 괜스레 마음을 먹먹하게 한다. 어렵게 맞닿은 만큼 쉽게 접을 수 없는 부정과 강재의 마음. 과연 부정과 강재의 인연이 어떤 결말을 그릴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이날 방송되는 최종회에서 부정은 남편 정수(박병은)에게 그동안 숨겨온 비밀들을 털어놓고, 강재는 종훈(류지훈)의 말 한마디에 부정의 연락을 기다리지 못하게 된다. 제작진은 “마지막까지 가슴 시리고 애틋한 이야기가 그려진다. 어둠 속을 헤매던 부정과 강재의 인생은 빛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부정과 강재의 이야기는 24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황채현 온라인기자 hch5726@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안현모, 이혼 후 한국 떠나려고···“두려움 있었다” (전참시)
- 한예슬, ♥10살 연하와 결혼···“5월의 신부 된다”
- [전문] 민희진, 해임 방어 나섰다 “하이브에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 신청”
- ‘미우새’ 양정아, ♥김승수와 핑크빛···연애세포를 깨웠다
- 윤남기♥이다은, F사 외제 차 구매···“둘째를 위해”
- 홍서범, 오늘 모친상···조갑경 시모상
- ‘눈물의 여왕’은 끝났지만···김수현·김지원, 인기ing
- [단독]방탄소년단 사재기 의혹, 이관·조사예정···‘문체부표창 취소’ 민원도 접수
- [종합] 박수홍, 딸바보 예약…16주 태아에 “이목구비 예뻐” 흐뭇
- “주제 파악 좀 해주세요” 김지원 첫 팬미팅에 쏟아진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