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원투펀치 떴다!' KB스타즈, 개막전서 삼성생명 격파

용인/최창환 2021. 10. 2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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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원투펀치'의 위력은 대단했다.

V2를 위해 의욕적으로 전력을 보강한 KB스타즈가 시즌을 순조롭게 시작했다.

청주 KB스타즈는 24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68-59로 승리했다.

KB스타즈는 오프시즌에 리그 최고의 슈터로 꼽히는 FA 강이슬과 2년 연봉 총액 3억 9000만 원에 계약, 전력을 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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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원투펀치’의 위력은 대단했다. V2를 위해 의욕적으로 전력을 보강한 KB스타즈가 시즌을 순조롭게 시작했다.

청주 KB스타즈는 24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68-59로 승리했다.

박지수(22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2블록)가 34경기 연속 더블 더블 행진을 이어갔고, 이적생 강이슬(18점 3점슛 6리바운드)은 화력을 발휘했다. 김민정(10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KB스타즈는 WKBL 출범 후 공식 개막전에서 별다른 재미를 못 본 팀이었다. 4경기에서 1승 3패에 그쳤다. 반면, 삼성생명의 공식 개막전 통산 전적은 8승 6패였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달랐다. KB스타즈는 오프시즌에 리그 최고의 슈터로 꼽히는 FA 강이슬과 2년 연봉 총액 3억 9000만 원에 계약, 전력을 보강했다. 이미 리그 최고의 선수인 박지수를 보유하고 있었던 KB스타즈가 박지수-강이슬로 이어지는 리그 최강의 ‘원투펀치’를 구축한 것.

김완수 감독 역시 강이슬에 대해 “하나원큐에서는 에이스 역할을 했지만, KB스타즈에서는 아니다. (박)지수, (강)이슬이에게도 ‘에이스는 없다’라고 했다. 서로 에이스 생각하지 말고 임했으면 한다. 이슬이는 우승이라는 목표를 갖고 KB스타즈에 왔다. 하나원큐에 있을 때도 열심히 했지만, KB스타즈에 온 후 훈련태도나 마음가짐이 더 좋아졌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제 막 시즌이 개막했을 뿐이지만, 적어도 개막전에서 ‘원투펀치’의 파괴력은 예상대로 대단했다. 1쿼터 중반까지 3개의 야투가 모두 림을 외면했던 강이슬은 1쿼터 막판 2분 동안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는 등 8점, KB스타즈의 공격을 이끌었다. KB스타즈는 영점을 잡은 강이슬이 2쿼터에 7점을 추가, 43-26까지 달아났다.

3쿼터에는 박지수의 위력이 발휘됐다. KB스타즈는 3쿼터에 9개의 실책을 범해 추격을 허용한 것도 잠시, 3쿼터 막판 투입된 박지수가 리바운드와 블록으로 존재감을 발휘해 삼성생명의 추격을 뿌리쳤다.

KB스타즈는 4쿼터 초반 강이슬이 불의의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지만, 박지수가 있었다. KB스타즈는 박지수의 높이, 박지수에게서 파생되는 찬스를 통해 줄곧 리드를 지켰다. 경기종료 1분여전에는 김민정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 8점차로 달아났다. KB스타즈가 사실상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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