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제 댓글 포함 1 기사 3 댓글"..네이버, 대선 앞두고 댓글 제한 강화

이기범 기자 2021. 10. 2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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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뉴스 댓글 제한 정책을 강화한다.

기사 1개에 최대 3개의 댓글을 달 수 있던 기존 원칙에 삭제한 댓글 수를 포함시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21일 기사 1개에 동일인이 삭제 댓글을 포함해 총 3개의 댓글만 달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강화했다.

앞서 네이버는 2018년 일명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겪으면서 같은 해 4월 하나의 아이디로 동일한 기사 작성에 가능한 댓글 수를 3개로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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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부터 기사 1개에 삭제 댓글 포함 1명당 총 3개만 가능
드루킹 사건 이후 강화 본격화, "다양한 의견 오가는 공간 운영 취지"
네이버가 기사 1개에 동일인이 삭제 댓글을 포함해 총 3개의 댓글만 달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강화했다. 2018.7.5/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네이버가 뉴스 댓글 제한 정책을 강화한다. 기사 1개에 최대 3개의 댓글을 달 수 있던 기존 원칙에 삭제한 댓글 수를 포함시켰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댓글 조작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21일 기사 1개에 동일인이 삭제 댓글을 포함해 총 3개의 댓글만 달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강화했다.

앞서 네이버는 2018년 일명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겪으면서 같은 해 4월 하나의 아이디로 동일한 기사 작성에 가능한 댓글 수를 3개로 제한했다. Δ하루 공감·비공감 클릭 수 50개 제한 Δ공감·비공감 연속 클릭 10초 제한 Δ댓글 연속 쓰기 60초 제한 등도 이때 마련됐다.

이후에도 네이버는 댓글 문화 개선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도입해왔다. 악성 댓글로 인한 폐해를 막기 위해 연예와 스포츠 뉴스 댓글을 폐지한 게 대표적이다. 또 댓글 이력 공개 강제, 댓글 작성 시 프로필 사진 노출, AI 클린봇 개선 등의 조치가 이뤄졌다. 올해 하반기 중에는 댓글 작성자 팔로우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에 대해 네이버 측은 "일부 주목받는 기사에 삭제를 동반한 댓글 등록이 반복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며 "보다 다양한 의견이 오갈 수 있는 댓글 공간 운영의 취지를 강화하기 위해 정책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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