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 4골' 황희찬, 'KOTM' 벌써 3차례..울브스 핵심 됐다

하근수 기자 2021. 10. 2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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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이적 두 달 만에 울버햄튼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울버햄튼의 해결사는 황희찬이었다.

EPL 사무국은 이날 경기 'KOTM'으로 황희찬을 선정했다.

이로써 황희찬은 울버햄튼 입단 이후 EPL 6경기에 출전해 3차례 'KOTM'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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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황희찬이 이적 두 달 만에 울버햄튼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리그 사무국 선정 'KOTM(King Of The Match)'만 벌써 3차례 선정되며 영국 무대를 뒤흔들고 있다.

울버햄튼은 2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리즈에 위치한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승점 13점(4승 1무 1패)으로 10위로 도약했다.

브루노 라즈 감독은 라울 히메네스를 중심으로 좌우 측면에 황희찬과 아다마 트라오레를 투입하며 리즈의 골문을 노렸다. 울버햄튼의 해결사는 황희찬이었다. 전반 10분 측면에서 올라온 넬송 세메두의 크로스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날카롭게 전개됐다. 좋은 위치에 있던 황희찬이 볼을 이어받아 침착히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울버햄튼은 리즈에 공세에 맞서 침착한 수비로 대응했다. 후반 31분 다니엘 포덴세를 시작으로 키 야나 회버, 후벵 네베스를 차례로 교체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이대로 울버햄튼의 승리로 끝나는가 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PK)을 내주며 통한의 실점을 허용했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경기 종료 후 스포트라이트는 황희찬에게 쏟아졌다. 지난 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며 혹평을 받았던 황희찬이 득점포를 재가동하자 찬사가 쏟아졌다. EPL 사무국은 이날 경기 'KOTM'으로 황희찬을 선정했다. 황희찬은 과반수가 넘는 50.3%의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2위 로드리고 모레노(26.7%)와 3위 히메네스(9.8%)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이로써 황희찬은 울버햄튼 입단 이후 EPL 6경기에 출전해 3차례 'KOTM'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황희찬보다 많이 KOTM을 거머쥔 선수는 손흥민(토트넘 훗스퍼),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 미카일 안토니오(웨스트햄, 이상 4회)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5회)까지 단 4명뿐이다.

적응 기간도 필요 없이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황희찬이다. 황희찬은 다음 달 2일 리그 10라운드에서 에버턴을 홈으로 불러들여 2경기 연속 득점에 도전한다.

사진=EPL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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