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민 작가 'FLOW'..식물관PH의 스물두 번째 기획전시 [전시]

양형모 기자 입력 2021. 10. 2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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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공예가이자 현대장신구작가인 정지민(Jamie) 작가의 전시가 11월 17일까지 식물관PH(서울시 강남구 광평로34길 24)에서 열린다.

식물관PH의 스물두 번째 기획전시 'Flow'는 정지민 작가의 '보이지 않는 형상'을 시각적으로 재해석한 현대장신구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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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공예가·현대장신구작가, 11월 17일까지 식물관PH에서 전시
-작가의 '보이지 않는 형상'을 시각적으로 재해석한 현대장신구전
-바람과 같은 존재의 형상을 순간적으로 포착해 형태로 담은 작품들
금속공예가이자 현대장신구작가인 정지민(Jamie) 작가의 전시가 11월 17일까지 식물관PH(서울시 강남구 광평로34길 24)에서 열린다.

식물관PH의 스물두 번째 기획전시 ‘Flow’는 정지민 작가의 ‘보이지 않는 형상’을 시각적으로 재해석한 현대장신구전이다. 식물관PH의 기획전시는 전시형태의 본질적인 접근을 통해 이미지와 경험의 확장성을 중시하는 전시이다.

정지민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나는 물리적으로 잡을 수 없는 보이지 않는 형태를 시각적으로 재해석하고 있다. 사물에 빗대어 볼 수 있는 형상과 내가 그려내는 이미지를 통하여 움직임을 표현해 나가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 매일 접하는 자연 관찰을 통해 영감을 얻는 나는 창작하는 과정 가운데 눈으로 보이진 않지만,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바람과 같은 존재의 형상을 순간적으로 포착하여 형태로 담아내는 작품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작가는 사람들이 경험하는 매 순간의 감정들을 중시하는 작가이다. 이것을 토대로 ‘보이지 않은 형상’을 통해 작가의 감정과 신념을 장신구로 표현한다.

정 작가는 “작품 하나가 탄생하기까지 여러 번의 같은 과정을 반복하면서 금속이라는 재료를 통해 단단하지만 부드러움을 보이지 않는 형상들과 삶의 순간들을 작품을 통해 드러내고 있으며, 나의 경험에서 나온 순간의 감정들을 색으로 표현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형상에 대한 신비스러움을 공간 속에 함께 담아내면서, 이번 전시는 누군가에게 영감이 되고 다양한 가치를 향유하는 시간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며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보이지 않는 존재에 대한 시각적 재해석 전시로 일상의 평범한 어느 날 새로운 경험을 통해 느끼는 감정들을 담아가길 희망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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