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선박발주, 올해보다는 줄어들 것..불황과 비교하면 양호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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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신조선(새로 만드는 선박) 발주가 올해보다 다소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보고서는 내년 전체 발주량이 줄어들면서 국내 조선업체들의 수주량도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조선업체들은 올해 신조선 시장에서 1700만CGT, 420억 달러(49조원)을 수주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내년에는 이보다 각각 23.5%, 19.0% 감소한 1300만CGT, 340억 달러(40조원) 규모를 수주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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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신조선(새로 만드는 선박) 발주가 올해보다 다소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24일 발표한 '해운·조선업 2021년도 3분기 동향 및 2022년도 전망'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신조선 발주량과 발주금액은 각각 4130만CGT(표준선 환산톤수), 965억 달러(한화 약 113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조선업계가 불황이었던 지난해 2320만CGT, 496억 달러(58조원)에 비해 각각 81.1%, 94.5% 늘어난 수준이다.
반면 내년 발주량과 발주금액은 올해보다 각각 15.3%, 10.9% 감소한 3500만CGT, 860억 달러(101조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보고서는 내년 전체 발주량이 줄어들면서 국내 조선업체들의 수주량도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조선업체들은 올해 신조선 시장에서 1700만CGT, 420억 달러(49조원)을 수주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내년에는 이보다 각각 23.5%, 19.0% 감소한 1300만CGT, 340억 달러(40조원) 규모를 수주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함께 보고서는 2023년부터 본격화하는 국제해사기구(IMO)인 환경 규제에도 컨테이너선과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외 다른 선종에 대한 신규 투자가 아직 시작되지 않은 점도 내년 전체 발주량을 끌어내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양종서 선임연구원은 "탱커나 벌크선 등 주요 선종들은 아직 환경규제에 대한 투자가 본격화됐다고 보긴 어렵다"며 "내년은 올해보다 발주량이 감소하겠지만 불황 시기와 비교하면 양호한 수준의 수요는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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