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액션] 대구, 부상자 대거 복귀했지만 홍정운-정승원은 제외..'현 상태는?'

신동훈 기자 2021. 10. 2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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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근 감독이 홍정운, 정승원 부상 상황을 밝혔다.

대구FC는 24일 오후 3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수원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24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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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대구] 신동훈 기자= 이병근 감독이 홍정운, 정승원 부상 상황을 밝혔다.

대구FC는 24일 오후 3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수원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24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승점49(13승 10무 9패)로 3위에 올라있다.

대구는 파이널A 티켓을 조기에 확보했다. 무조건 승리해야 파이널A에 가는 수원보다 간절함은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수원만큼이나 확실한 목표가 존재한다. 우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에 안정적으로 진입하는 것이다. 3위 대구와 아래 순위 팀들 간의 승점차는 크지 않다. 대구가 1경기도 방심할 수 없는 이유다.

다른 하나는 흐름 유지다. 대구는 최근 7경기 무패를 달릴 정도로 성적이 좋다. 주축 자원이 부상으로 인해 많이 빠졌던 걸 고려하면 고무적인 성적이었다. 이병근 감독 체제 하에서 유지한 조직력이 빛을 발한 결과였다. 지금 기세가 꺾이지 않기 위해선 상승세 흐름을 지켜야 한다. 1경기라도 삐끗한다면 후반기 성적이 흔들릴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부상 선수들이 대거 복귀한 건 대구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세징야, 정태욱, 츠바사, 김재우 등이 모두 명단에 돌아왔다. 이병근 감독이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크게 늘어난 셈이다.

하지만 홍정운, 정승원은 없었다. 홍정운은 대구 수비 중심이자 정신적 지주다. 나올 때마다 압도적인 수비력을 과시하며 찬사를 받았다. 전체적인 수비라인을 통솔하고 진두지휘하는 리더십도 대구에 확실한 도움이 됐다. 박병현, 김진혁, 김재우 등 대체 자원은 있지만 홍정운이 차지했던 지분을 생각하면 그가 나오지 못하는 건 큰 악재였다.

정승원도 마찬가지다. 정승원은 윙백과 미드필더를 오가며 대구에 기동력을 부여했다. 필요할 때마다 공격 포인트를 양산하며 대구가 승점을 얻는데 공헌했다. 활용도가 높은 선수가 빠진 건 이병근 감독 경기 운영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는 일이었다.

홍정운, 정승원 몸 상태를 두고 "(홍)정운이 몸 상태는 좋았는데 연습 경기에서 허리 부상을 당했다. 회복 기간이 걸릴 듯하다. 정승원은 곧 복귀할 전망이다. 다음 경기에도 나올 수 있다. 헌신하려는 의지가 확고하기에 조금만 있으면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며 부상 상황을 전했고 두 선수를 쓸 수 없는 아쉬움도 동시에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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