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정부에 직업계고 현장실습 폐지 촉구

전남CBS 유대용 기자 2021. 10. 24. 14: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여수에서 현장실습 도중 숨진 고(故) 홍정운군 사고와 관련,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직업계고 학생의 현장 실습 폐지와 교육 과정 정상화를 촉구했다.

전교조는 24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직업계고 학생들의 죽음을 막을 근본 대책은 현장실습제도 폐지뿐이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6일 여수의 한 특성화고 3학년인 홍정운군은 현장실습을 하던 중 요트 바닥에 붙은 따개비를 제거하려고 잠수했다가 물에 빠져 숨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수 현장실습 중 숨진 홍정운군 등 관련 사고 반복 지적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지난 19일 전남 여수시 웅천동 이순신 마리나에서 현장실습 도중 잠수를 하다 숨진 홍정운군을 추모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연합뉴스

전남 여수에서 현장실습 도중 숨진 고(故) 홍정운군 사고와 관련,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직업계고 학생의 현장 실습 폐지와 교육 과정 정상화를 촉구했다.

전교조는 24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직업계고 학생들의 죽음을 막을 근본 대책은 현장실습제도 폐지뿐이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현장실습생의 안타까운 죽음이 이미 수차례 반복됐음에도 정부는 청년 일자리를 확보하기 위한 정책으로 현장실습을 정당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교조는 이어 "직업계고라는 이유로 학생의 학습권이 박탈돼서는 안 된다"며 교육부와 노동부가 기업체 발굴과 현장 인증제 등을 통해 취업을 활성화하고 노동 환경의 질을 향상시키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6일 여수의 한 특성화고 3학년인 홍정운군은 현장실습을 하던 중 요트 바닥에 붙은 따개비를 제거하려고 잠수했다가 물에 빠져 숨졌다.

전남CBS 유대용 기자 ydy2132@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