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후보'답지 않은 개막 2연패..신영철 "고비처 범실이 원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력한 우승 후보라는 평가에 걸맞지 않게 개막 2연패에 빠진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의 신영철 감독은 승부처 범실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신 감독이 이끄는 우리카드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홈경기를 벌인다.
신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공은 둥글다. 팀들마다 전력이 평준화가 돼 있다"고 전제한 뒤 "세트마다 20점 넘은 상황에서 쉬운 범실이 나온다"며 아쉬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강력한 우승 후보라는 평가에 걸맞지 않게 개막 2연패에 빠진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의 신영철 감독은 승부처 범실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신 감독이 이끄는 우리카드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홈경기를 벌인다.
개막 전,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힌 우리카드는 대한항공, OK금융그룹에 잇따라 패하며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불안한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신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공은 둥글다. 팀들마다 전력이 평준화가 돼 있다"고 전제한 뒤 "세트마다 20점 넘은 상황에서 쉬운 범실이 나온다"며 아쉬워했다.
그는 "전반적인 경기 운영 능력은 지난 시즌 초반보다 괜찮다"며 "그런데 결정적일 때 범실이 한두 개씩 나오면서 흐름이 상대에 넘어간다. 그게 패인이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하루속히 연패를 끊어야 하는 다급한 상황이지만 이날 맞대결하는 현대캐피탈의 상승세가 만만치 않다.
현대캐피탈은 외국인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도 1승 1패, 승점 4를 챙기며 시즌 초반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신 감독은 "현대캐피탈은 개인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 선수 구성상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김선호를 제외하면 신장도 좋다"며 "내가 보기엔 현대캐피탈은 계속 이런 흐름으로 꾸준히 가지 않을까 싶다"고 점쳤다.
신 감독은 홈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서 시즌 첫 승을 안방에서 챙기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관중이 없는 스포츠는 의미가 없다"며 "좀 더 많은 관중이 들어와서 선수들과 호흡한다면 선수들이 더 신이 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changyong@yna.co.kr
- ☞ 실탄 없는 '콜드 건' 소품이라더니 '탕'…볼드윈 망연자실
- ☞ "유괴될 뻔한 아이들, 20m 달려 도망치니 범인이 포기"
- ☞ 이재영도 그리스 리그 데뷔…"코치진, 동료 덕에 좋은 경기"
- ☞ 한국계 지인 췌장암 투병에 눈물 흘린 '테니스 여제'
- ☞ "강도 잡는 해병"…편의점 무장강도 번개제압
- ☞ 마구 때려 숨진 남편 옆에서 아내는 술을 마셨다…무슨 일이
- ☞ 신용카드 주워보니 주인이 '인디아나 존스'…진짜 그라면?
- ☞ 부상 수술 중 수혈로 암 걸린 소방관…"위험직무순직"
- ☞ 제철 과일 먹이자는 정부…선생님들은 달갑지 않다는데
- ☞ [인턴액티브] 난자 냉동하는 여성 늘지만…지원은 '0'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김호중, 심야 뺑소니 입건…운전자 바꿔치기·음주여부 조사(종합2보) | 연합뉴스
- '영화같은 일이'…프랑스서 호송차 총격받아 죄수 탈주(종합) | 연합뉴스
- 여자친구 폭행하고 27시간 감금한 20대 붙잡혀 | 연합뉴스
- 35년 교직 마치고 별이 된 故이영주 교감…"선생님, 그립습니다" | 연합뉴스
- 기저귀 차림에 떨고 있던 치매 노인…무사히 가족 품으로 | 연합뉴스
- "아저씨 안돼요, 제발제발"…여고생이 교량난간에서 40대男 구조 | 연합뉴스
- '40대 여성 납치·성폭행' 중학생, 징역 장기 10년→7년 감형 | 연합뉴스
- 제주 골프장서 카트 연못에 빠져…1명 심정지 | 연합뉴스
- "국립중앙박물관 보관 철제 불상의 손이 사라졌다" 의혹 제기 | 연합뉴스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17조원 받고 '게이츠 재단' 떠나기로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