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고 봐' 자존심 상처 입은 포그바, 리버풀전 벼르고 있다

유지선 기자 입력 2021. 10. 2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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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가 리버풀전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4일 "포그바가 리버풀전을 기다리고 있다. 자신이 35만 파운드의 주급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는 사실을 맨유 구단에 증명해보이고 싶기 때문"이라면서 "포그바는 주중 아탈란타전에서 선발 제외됐었다.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가 기회가 될 수 있단 생각"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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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가 리버풀전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 리버풀전이야말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보일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

맨유는 25일 오전 030(한국 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EPL 내에서도 치열하기로 정평이 나있는 '노스웨스트 더비'.

영국 '데일리 메일'24"포그바가 리버풀전을 기다리고 있다. 자신이 35만 파운드의 주급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는 사실을 맨유 구단에 증명해보이고 싶기 때문"이라면서 "포그바는 주중 아탈란타전에서 선발 제외됐었다.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가 기회가 될 수 있단 생각"이라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맨유와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 맨유는 재계약을 위해 포그바 측과 일찌감치 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아직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포그바 측이 재계약 조건으로 50만 파운드(77,000만 원)에 달하는 주급을 요구했는데, 맨유가 이를 선뜻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맨유는 포그바에게 제시할 수 있는 범위를 최소 35만 파운드(56,000만 원), 최대 40만 파운드(65,000만 원) 수준으로 여기고 있지만, 현지 전문가들은 포그바의 활약을 고려했을 때 이 금액도 사치라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포그바가 리버풀전을 단단히 벼르고 있는 이유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주중 열린 아탈란타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마커스 래시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메이슨 그린우드 등 핵심 선수들을 대거 선발로 내보냈다. 중원은 프레드와 스콧 맥토미니가 지켰다. 포그바도 후반전에 교체로 투입돼 25분 남짓한 시간을 소화했지만, 자존심이 상할법하다.

이에 대해 '데일리 메일'"페르난데스, 래시포드, 프레드 등은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낄 수 있다. 솔샤르 감독이 포그바를 호출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것은 포그바에게 중요한 기회라는 걸 의미한다"라며 리버풀전은 맨유만이 아니라 포그바에게도 무엇보다 중요한 경기될 거라고 강조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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