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탈락' 이강인, 11월 벤투 감독 선택 받을까

한아름 기자 2021. 10. 2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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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메라리가 레알 마요르카 이강인(20·마요르카)이 소속팀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1월 A매치 앞둔 파울루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현재 아시아 최종예선을 치르고 있는 대표팀은 계속해서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라 이강인이 득점력까지 갖춘다면 다시 벤투 감독의 호출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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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는 23일(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1-22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발렌시아아의 맞대결에서 2-2로 비겼다./사진=마요르카 트위터 갈무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요르카 이강인(20·마요르카)이 소속팀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1월 A매치 앞둔 파울루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마요르카는 23일(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1-2022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발렌시아아의 맞대결에서 2-2로 비겼다.

선발 출장한 이강인의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 슈팅의 정확도가 다소 아쉬웠지만 전매특허인 날카로운 왼발킥으로 팀 공격에 기여했다.

전반 32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멋진 드리블 돌파로 발렌시아 수비진을 완벽하게 허문 뒤, 앙헬 로드리게스에게 낮고 빠른 패스를 건네 득점을 도우며 시즌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비록 후반 10분 수비 과정에서 거친 태클로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긴 했으나 55분 간 간결한 터치와 날쌘 드리블 돌파로 친정팀 발렌시아 팬들 앞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강인은 지난 3월 이후 대표팀으로부터 외면 받고 있지만 리그 활약상은 뛰어나다. 지난 2일 레반테와의 8라운드에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날카로운 돌파와 정확한 킥으로 공격에 힘을 실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으나 번뜩이는 패스와 상대의 허를 찌르는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29분 이강인의 슈팅은 상대 골키퍼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득점으로 이어질 수 있었을 만큼 매서웠다. 이강인은 17일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9라운드에도 선발로 나섰다. 현재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소시에다드에 비해 마요르카의 전력이 떨어지는 만큼 이강인에게 많은 기회가 없었지만 프리킥과 코너킥에서의 왼발은 여전히 빛 났다.

유럽 3대 축구리그 중 한 곳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강인의 활약은 분명 대표팀으로서도 기분 좋은 일이다.

이강인은 벤투 감독이 선호하는 기술이 좋은 미드필더다. 드리블과 턴 동작이 뛰어나 좁은 공간에서 상대의 압박을 쉽게 벗어날 수 있다. 킥과 시야도 좋아 언제 어디서든 동료에게 질 높은 패스를 배급할 수 있다. 밴투 감독이 원하는 패스 축구를 소화하기에 무리가 없는 선수인 셈이다.

다만 장점만큼 약점도 뚜렷하다는데 문제다. 체구가 작아 몸싸움이 약하다. 공을 끄는 플레이로 공격의 템포를 잡아 먹는다는 지적도 있다. 스피드와 활동량이 떨어진다는 것 역시 극복해야 할 점이다.

중앙 미드필더로 주로 뛰는 이강인의 대표팀 내 경쟁자는 이재성, 황인범, 남태희, 이동경 등이다. 이들 모두 중원에서의 활동량이 대단하다. 수비 범위가 넓을 뿐 아니라 공격에서의 번뜩임도 장착한 선수들이다.

이들이 이미 대표팀의 중원을 장악한 상황에서 이강인이 한두 경기의 활약으로 당장 벤투 감독의 마음을 돌리기란 현재로서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강인이 대표팀에 부름을 다시 받기 위해서는 리그에서 공격 포인트를 좀 더 높여야 될 필요성이 있다. 중앙 미드필더로서 올 시즌 7경기에 나서 올린 1골1도움은 기록 면에서 다소 아쉽다.

이강인이 스피드와 몸싸움 능력을 단기간에 끌어올릴 수 없다면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조금 더 높은 집중력으로 골을 넣거나 동료를 향한 결정적 패스로 도움을 올리는 등 해결사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

현재 아시아 최종예선을 치르고 있는 대표팀은 계속해서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라 이강인이 득점력까지 갖춘다면 다시 벤투 감독의 호출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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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름 기자 ar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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