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빈 관중석 속 개막한 여자프로농구, 2R부터 팬들 함성 들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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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빨리 팬들이 들어왔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선수들의 화려한 플레이에 함성을 질렀다.
그는 "아무래도 홈경기라 관중이 많으면 좋았을 것 같다. 그래도 어쩔 수 없지 않나. 2라운드부터는 관중들이 입장할 수 있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다. 각 구단이 잘 상의해서 하루 빨리 팬들이 경기장에 들어왔으면 좋겠다"며 팬들과 함께 할 날을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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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이 2021~2022 시즌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가 2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디펜딩 챔피언’ 용인 삼성생명과 ‘지난 시즌 정규리그 챔피언’ 청주 국민은행과 경기를 시작으로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다만, WKBL이 1라운드 관중 입장을 제한하면서 관중석은 텅 비어있다. 경기 시작 전 선수들이 몸을 푸는 동안, 팬들이 삼삼오오 모여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이미 많은 리그가 관중을 받고 있다. KBL도 지난 15일 발표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관중을 받고 있다. 수도권 구단은 그동안 관중 입장이 제한됐었는데, 백신 2차 접종 완료자에 한해 20%의 관중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 20일 막을 올린 프로배구 V리그도 관중석 문을 열었다. 오랜만에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선수들의 화려한 플레이에 함성을 질렀다.
그러나 여자 농구는 아직 관중석을 개방하지 않았다. 1라운드가 오는 11월 10일에 마무리 되는데, 그 이후부터 관중 입장을 허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물론 확실한 지침이 나온 건 아니다. 다만 11월 9일이면 위드코로나 정책이 시행된다. 보다 안정적으로 리그를 운영하기 위해, 각구단 관계자들이 모여 가이드라인을 정할 계획이다.
경기 전 우승 세리머니도 썰렁한 분위기에서 열렸다. 코칭 스태프가 먼저 나와 챔피언 반지를 받은 뒤, 선수들이 차례로 나와 우승의 기쁨을 다시 한 번 더 만끽했다. 관중들의 함성이 그리운 순간이었다. 홈팀 삼성생명 사령탑 임근배 감독도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아무래도 홈경기라 관중이 많으면 좋았을 것 같다. 그래도 어쩔 수 없지 않나. 2라운드부터는 관중들이 입장할 수 있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다. 각 구단이 잘 상의해서 하루 빨리 팬들이 경기장에 들어왔으면 좋겠다”며 팬들과 함께 할 날을 기대한다고 했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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