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4일) 종영 '인간실격', OST 앨범으로 아쉬움 달랜다
[스포츠경향]
‘인간실격’의 웰메이드 OST들이 드라마의 짙은 여운을 잇는다.
종영을 앞둔 JTBC 10주년 특별기획 ‘인간실격’의 컴필레이션 앨범이 24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예측 불가한 서사에 미묘한 설렘과 성찰적 메시지를 버무린 스토리와 명품 배우들의 활약으로 화제를 모은 ‘인간실격’은 멜로극의 거장으로 불리는 허진호 감독이 선보이는 다채로운 장르의 OST로 마니아층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컴필레이션 앨범에는 첫 번째 OST를 화려하게 장식한 하동균의 ‘혼잣말’을 시작으로 손디아 (Sondia)의 ‘내게서 내가’, 김윤아의 ‘붉은 꽃그늘 아래서’, 하진의 ‘My Home’(마이 홈)까지 총 4개의 가창곡이 수록된다. 여기에 조성우 음악감독과 허진호 감독의 오랜 인연으로 결실을 맺은 음원 47곡이 함께 포함됐다.
특히 ‘인간실격’을 관통하는 스코어 음악의 선율들은 디테일한 감성을 충실히 담아내 영화가 아닌 드라마에서도 통하는 조성우의 음악임을 입증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얻었다. 한 곡 한 곡 빚은 듯 드라마 속의 인물들의 감정과 긴장 등을 섬세하게 표현한 ‘인간실격’ OST는 총 51개의 트랙이란 풍성한 구성으로 리스너들에게 소장 가치 가득한 최고의 선물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인간실격’은 어둠 앞에서 마주한 두 남녀가 그리는 치유와 공감의 서사를 밀도 있게 그려냈다는 평을 얻으며 24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황채현 온라인기자 hch572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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