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에게임 특수..'초록색 츄리닝' 이어 '스니커즈'로
[스포츠경향]
‘초록색 츄리닝’ 이어 이번엔 스티커즈~.
‘오징어 게임 특수’가 초록색 트레이닝 복에 이어 흰색 스티커즈로 옮아가고 있다.
글로벌 신발 브랜드 반스를 소유하고 있는 미국 VF코퍼레이션의 맷 퍼켓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2일 “매출이 반짝 증가했다”면서 “이는 매년 있는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퍼켓 CFO는 “이 틈을 이용해 대중문화와 반스의 접점을 만들어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날 반스는 구체적인 판매량이나 매출 증가율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글로벌 신발 전문 매체 ‘솔 서플라이어’는 반스의 흰색 스니커즈 수요가 70%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패션 전문 웹사이트 ‘리스트’ 역시 “지난달 중순부터 온라인 검색에서 흰색 스니커즈의 관심도는 145%가량 폭증했다”면서 “이 같은 관심은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오징어 게임’ 속 배우들의 스타일을 따라하려는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펴느 ‘오징어 게임’이 인기를 끌면서 각 종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극 중 배우들이 입고 있는 초록색 트레이닝 복이 등장했고, 핼러윈데이를 앞두고는 품절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그러자 국내 온라인 패션 플랫폼인 무신사는 넷플릭스와 협업해 오징어 게임 속 참가자 수에 맞춘 ‘정품’ 트레이닝 복 456세트를 한정 제작, 추첨(래플) 방식으로 판매해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이 후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공동 대표(CEO)와 스펜서 왕 IR 담당 부사장은 지난 19일 진행된 ‘3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오징어게임 참가자들이 입은 녹색 트레이닝복 상의를 입고 등장해 또 한 번 화제에 올랐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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