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마 '백록비천', 제주도지사배 대상 오픈경주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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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제주경마공원은 2021 제주도지사배 대상 경주에서 '백록비천(한라마·암·4세)' 과 '오라스타(제주마·암·4세)'가 각각 우승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열린 경주는 한라마가 출전하는 '제주도지사배 오픈 경주(5경주·1800m)'와 제주마가 출전하는 '제주도지사배 클래식 경주(6경주·1200m)' 로 나눠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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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좌승훈 기자] 한국마사회 제주경마공원은 2021 제주도지사배 대상 경주에서 ‘백록비천(한라마·암·4세)’ 과 ’오라스타(제주마·암·4세)'가 각각 우승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열린 경주는 한라마가 출전하는 ’제주도지사배 오픈 경주(5경주·1800m)’와 제주마가 출전하는 ‘제주도지사배 클래식 경주(6경주·1200m)’ 로 나눠 진행됐다.
‘제주도지사배 오픈 대상 경주’에선 강수환 기수와 함께 출전한 ‘백록비천’이 경주 초반부터 중반까지 중위권을 형성하다, 4코너 선회 후 막판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강수환 기수와 ‘백록비천’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한라마는 토종 제주마와 더러브렛종을 교배해 태어난 말이다. 제주말 특유의 강인한 지구력과 더러브렛종의 스피드가 혼합된 경주마다.
‘제주도지사배 클래식 대상 경주’에선 문현진 기수와 함께 출전한 ‘오라스타’가 경주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선두권을 유지하며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한편 제주도지사배 대상 경주는 1990년 제주경마공원 개장과 함께 시행돼 올해로 31회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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