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표심 잡아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4인 25일 대전 집결

최일 기자 2021. 10. 2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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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9일 치러질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통한 정권 교체에 사활을 걸고 있는 국민의힘 예비후보 4인이 25일 대전에 집결, 충청 민심 잡기 경쟁을 벌인다.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5시 30분 대전KBS에서 윤석열(61) 전 검찰총장, 홍준표(67) 의원, 유승민(63) 전 의원, 원희룡(57) 전 제주지사 등 예비후보 4인의 충청권(대전·세종·충남·충북) 합동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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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30분 충청권 합동토론회 갖고 중원 민심 잡기 경쟁 벌여
저마다 이재명 꺾을 적임자 자임..상대 약점잡기 화력 집중할 듯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 4인. (국민의힘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내년 3월 9일 치러질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통한 정권 교체에 사활을 걸고 있는 국민의힘 예비후보 4인이 25일 대전에 집결, 충청 민심 잡기 경쟁을 벌인다.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5시 30분 대전KBS에서 윤석열(61) 전 검찰총장, 홍준표(67) 의원, 유승민(63) 전 의원, 원희룡(57) 전 제주지사 등 예비후보 4인의 충청권(대전·세종·충남·충북) 합동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표 슬로건으로 ‘하나된 국민, 도약하는 대한민국’를 내건 윤석열, ‘G7 선진국 시대를 열겠습니다’를 제시한 홍준표, ‘결국은 경제다’를 역설하는 유승민, ‘다음 세대가 더 잘사는 나라’를 주창하는 원희룡 예비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캐스팅보트인 충청 민심을 얻기 위한 지역 발전전략을 내놓으며, 저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경기지사)를 꺾을 적임자이자 무너진 민생과 경제를 되살릴 적임자임을 부각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날 토론회는 본선에서 맞붙을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특혜 의혹’과 충청대망론을 내세우는 윤석열 예비후보의 전두환 옹호·사과 논란 및 고발 사주 의혹, 홍준표 예비후보가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의 대전선거대책위원장을 영입한 것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권 합동토론회에 앞서 윤석열 예비후보는 대전시당에서 오후 1시 대전·충청 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 이어 대전지역 언론인 간담회를 갖고 오후 2시에는 대전충청 학생회장단 간담회, 오후 2시 30분 서구 만년동 VIP웨딩홀에서 열리는 지지모임 ‘대전발전포럼’ 창단식에 참석한다. 대전발전포럼은 윤 예비후보의 상임정무특보인 정용기 전 의원이 고문을 맡았다.

홍준표 예비후보는 오전 11시40분 국민의힘 대전시당 3층에서 전·현직 지방의원과 간담회를 갖는다.

원희룡 예비후보는 오후 2시 대전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며, 오전 11시에는 부인 강윤형씨(정신과 전문의)가 당원들과 대화를 나눈다.

한편, 국민의힘은 27일 강원 합동토론회, 29일 제3차 맞수토론(윤석열 vs 원희룡, 홍준표 vs 유승민), 31일 서울·인천·경기 합동토론회에 이어 내달 1~2일 모바일투표, 3~4일 전화투표 및 여론조사를 거쳐 5일 대선 후보를 확정한다.

최종 후보 선출에는 당원투표 50%와 일반국민여론조사 50%가 반연되며, 민주당과 달리 국민의힘에는 결선투표 제도가 없어 과반 득표 여부와 무관하게 1위 주자가 본선에 진출한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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