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E ProLiant Gen10, 국내 산업 표준 서버로 자리메김

윤대원 입력 2021. 10. 24. 12:01 수정 2021. 10. 2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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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리케이션 성능과 워크로드 처리 속도에 사용자의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HPE 'ProLiant Gen10'이 국내 산업 표준 서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ProLiant Gen10 서버 포트폴리오는 유연하고 안정적이며 성능이 최적화된 x86 기반 서버 군이다. 최고 수준의 컴퓨팅 혁신 기술을 토대로 산업계 총 소유비용(TCO)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HPE 측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혁신을 가속화하는데 의의가 있으며 이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전략은 하이브리드 IT의 최적 조합을 찾는 것”이라며 “하이브리드 IT 환경 구현을 위해 인프라는 민첩성, 보안 및 경제적 소비 모델을 갖춰야한다”고 설명했다.

ProLiant Gen10 포트폴리오는 바로 이러한 세 가지 요소를 충족하는 제품으로 주목을 받는다.

첫 번째는 '민첩성'이다. ProLiant Gen10은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 구조로 새로운 비즈니스 민첩성 경험을 제공한다. 최신 인텔 제온 프로세서 스케일러블 제품군과 AMD EPYC 7000시리즈 프로세서를 지원하며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 분석 도구를 통해 장애를 예측·예방할 수 있다. 특히 지능형 시스템 튜닝(IST)으로 성능 최적화를 도모한다. 인텔과 HPE의 공동 개발을 통해 완성된 IST는 특정 작업 부하에 맞게 서버 리소스를 동적으로 구성할 수 있는 새로운 서버 튜닝 기술이다. 이와 함께 iLO가 직접 중요 하드웨어의 사용률과 성능 수치를 모니터링해 시계열로 보여주는 지능형 성능 측정 기능이 새롭게 IST에 추가됐다.

두 번째는 '보안'이다. '실리콘 루트 오브 트러스트(Silicon Root of Trust)' 기술은 하드웨어 자체에 내장돼 iLO 5는 펌웨어 손상 여부를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HPE는 iLO 5의 하드웨어 및 펌웨어를 자체 설계·생산, 타 업계 서버보다 높은 수준의 플랫폼 보안을 제공한다.

HPE 측은 “이는 HPE가 서버 관리 컨트롤러를 아웃소싱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동시에 엄격한 펌웨어 검증 프로세스를 갖춰 고객이 서버를 받기 전 펌웨어가 손상될 가능성이 없는 보안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타 제품에도 하드웨어 기반 루트 오브 트러스트가 있다고 주장하지만 HPE의 실리콘 루트 오브 트러스트와 다르며 제공하는 보안 범위도 제한적이다.

HPE 관계자는 “HPE 실리콘 루트 오브 트러스트는 TAA 준수 국가에서 생산되고 변경·복제가 불가능하다”며 “일부가 주장하는 하드웨어 기반 루트 오브 트러스트는 서버를 생산할 때 관리 모듈에 삽입될 때 외부 요소가 개입될 여지가 있다”고 부연했다.

세 번째는 '경제적 소비 모델'이다. 온프레미스 IT를 사용 중이라면 온디맨드 IT로 전환하기가 쉽지 않다. '그린레이크 플렉스 커페시티(GreenLake Flex Capacity)'는 퍼블릭 클라우드의 간편성·민첩성·경제성, 그리고 온프레미스 IT의 보안과 성능의 이점을 결합한 서비스다. 최적 조합을 이루는 하이브리드와 워크로드 배치를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 딜리버리 모델의 민첩성과 사용량 기반 결제 시스템, 그리고 빠른 확장성까지 모두 확보할 수 있다.

ProLiant Gen10에 대한 관심은 조달시장에서도 커지고 있다. 발맞춰 국내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는 정원엔시스는 최근 조달 제품에 10개 모델을 추가로 등재했다.

'ProLiant DL380Gen10' 5개 모델과 'ProLiant DL360Gen10' 5개 모델이다. ProLiant DL380Gen10 모델은 최첨단 보안 성능과 확장성을 장점으로 한다. 포괄적인 품질 보증으로 뒷받침돼 모든 서버 환경에 적합하다. 업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컴퓨팅 플랫폼을 바탕으로 표준화됐다. 특히 비즈니스의 요구가 늘어남에 따라 확장할 수 있는 유연한 설계구조를 가졌다. 장착된 영구 메모리는 데이터베이스와 분석 워크로드에 전례 없는 성능과 데이터 탄력성을 제공한다. 보안 혁신도 주목된다. 서버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실리콘 신뢰 루트에서 시작되는 보안 보호 기능이 내장돼 있다.

ProLiant DL360Gen10 모델 역시 보안·민첩성·유연성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27% 늘어난 코어로 최대 71% 향상된 성능을 보이는 확장 가능 프로세서와 최대 66% 향상된 성능으로 최대 3.0TB를 지원하는 스마트 메모리를 내장했다.

특히 이번 추가 등록 제품군에서는 그래픽 카드를 탑재한 새로운 모델이 포함됐다.

정원엔시스 측은 “물품식별번호 '24236014'에는 엔비디아 RTX6000, 물품식별번호 '24236015'에는 엔비디아 T4 그래픽 카드가 탑재돼 있다”며 “물품식별번호 '24235997'모델은 클라우드 환경에 적합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디스크어레이에 'StoreEasy1660 + Veeam' 모델과 부품이 10월에 추가돼 현재 컴퓨터서버는 17개, 디스크어레이는 8개 품목이 HPE 제품으로 등록됐다. 제품들은 나라장터 홈페이지에서 '정원엔시스'를 키워드로 선택하면 상세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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