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양기원, 학동역서 이상행동 하게 만든 '다이어트 약' 정체는?

한아름 기자 2021. 10. 2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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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을 투약했거나 술을 마신 것도 아니었던 양기원씨.

그는 체중 조절을 위해 어떤 알약을 먹고 있었다.

양씨가 학동역에서 이상한 행동을 하게 만든 약의 정체는 뭘까.

23일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 따르면 양씨는 체중 조절을 위해 '나비약'을 먹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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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에 따르면 양기원씨가 복용한 나비약의 성분은 펜터민이다. 뇌에서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하거나 포만감을 증가시키는 신경전달물질의 작용을 증가시켜 식욕을 억제한다. 사진 속 알약들은 내용과 관련 없음./사진=이미지투데이
# 2019년 4월 12일 새벽 서울의 학동역 부근. 인적 드문 그 시간, 배우 양기원씨의 기괴한 행동이 CCTV 화면에 포착됐다. 허공에 주먹을 날리는가 하면 길에서 누웠다 일어나기를 반복했다. 그의 이상 행동은 달리는 차에 갑자기 뛰어들고서야 멈췄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그의 상태를 보고 마약 투약과 같은 불법 행위를 의심했다. 양씨는 곧장 현행범으로 체포돼 조사받은 결과 경찰의 예상과 다르게 마약 투약자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마약을 투약했거나 술을 마신 것도 아니었던 양기원씨. 그는 체중 조절을 위해 어떤 알약을 먹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울과 환청, 환각 등 부작용을 겪은 것으로 추정된다. 양씨가 학동역에서 이상한 행동을 하게 만든 약의 정체는 뭘까.

23일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 따르면 양씨는 체중 조절을 위해 '나비약'을 먹고 있었다.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다고 소문난 식욕억제제로, 알약의 생김새를 본 따 나비약이라고 불린다.

의료계에 따르면 나비약의 성분은 펜터민이다. 뇌에서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하거나 포만감을 증가시키는 신경전달물질의 작용을 증가시켜 식욕을 억제한다.

펜터민은 비만환자에게 체중감량의 보조요법으로 단기간 쓰인다. 체질량지수가 매우 높거나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같은 위험인자가 있는 비만 환자의 치료에 사용된다.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기전으로, 기계운전이나 자동차 운전 등 위험한 활동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는 주의해 투여해야 한다.

의료계 관계자는 "장기간 고용량을 투여하면 극도의 피로, 우울 등을 느낄 수 있고 의존성이나 내성을 유발할 수 있어 반드시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적정량을 처방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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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름 기자 ar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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