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없는 '별들의 전쟁'..초라해진 엘 클라시코 라인업

김대식 기자 2021. 10. 24. 11: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엘 클라시코는 이제 더 이상 별들의 전쟁이 아닐지도 모르겠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24일 오후 11시 15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글로벌 매체 'SPORT 360'은 2014-15시즌 레알과 바르셀로나의 혼합 라인업과 현재의 라인업을 비교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4-15시즌만 해도 레알과 바르셀로나는 전력만 봐도 전 세계 최고의 구단들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SPORT 360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엘 클라시코는 이제 더 이상 별들의 전쟁이 아닐지도 모르겠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24일 오후 11시 15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승점 17점을 기록 중인 레알은 3위, 승점 15점을 쌓은 바르셀로나는 8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글로벌 매체 'SPORT 360'은 2014-15시즌 레알과 바르셀로나의 혼합 라인업과 현재의 라인업을 비교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4-15시즌만 해도 레알과 바르셀로나는 전력만 봐도 전 세계 최고의 구단들이었다. 당시 명단을 보면 최전방에는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네이마르가 위치했다. 메시와 호날두는 여전히 전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고, 네이마르는 '메날두' 다음으로 슈퍼스타다.

하지만 현재 라인업을 보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카림 벤제마, 안수 파티다. 벤제마가 전성기를 달리고 있고, 비니시우스와 파티가 월드 클래스급 재능이라는 건 사실이지만 과거와 비교했을 때 무게감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중원도 많은 차이가 있었다. 과거에는 루카 모드리치,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아 이니에스타로 구성됐다. 세 명의 선수들 모두 의심할 여지가 없는 월드 클래스였다. 현재는 모드리치, 세르히오 부스케츠, 프렝키 더 용이 선정됐다. 모드리치와 부스케츠는 과거에 비해 하락세에 접어들었고, 더 용은 아직은 더 성장할 여지가 있는 선수다.

수비진도 비교대상이었다. 7년 전에는 다니 알베스, 헤라르드 피케, 세르히오 라모스, 마르셀루였다면 지금은 다니 카르바할, 로날드 아라우호, 다비드 알라바, 조르디 알바다. 지금의 선수들도 좋은 선수들이지만 당시 4명의 선수들은 월드 베스트급 자원들이었다. 그에 비해 아라우호와 알라바는 피케나 라모스에 비해 보여준 것이 적다. 그나마 골키퍼 포지션만이 체면을 살렸다. 이케르 카시야스도 최고 레전드였지만 티보 쿠르투와도 실력만큼은 뛰어난 선수다.

전체적으로 보면 역시 바르셀로나의 전력이 크게 약해졌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메시가 재정난으로 어이없이 떠났고, 네이마르 대체자는 여전히 찾지 못했다. 이렇다보니 엘 클라시코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진 것도 사실이다. 당시만 해도 엘 클라시코는 전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자웅을 겨루는 무대라는 평가가 많았지만 지금은 그런 평가가 사라졌다.

사진=SPORT 360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