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일교차에 식품보관 유의'..식중독 3명 중 1명 가을철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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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발생한 식중독 환자 3명 중 1명은 가을철에 식중독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4일 최근 5년간 평균 식중독 발생 현황을 발표하고 일교차가 큰 가을철 식중독에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전체 식중독 환자 6천227명 중 33%에 해당하는 2천48명이 가을철 환자였다.
식약처는 "식중독 예방 수칙을 꼭 실천해 가을철에 음식물 취급과 보관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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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규리 기자 = 최근 5년간 발생한 식중독 환자 3명 중 1명은 가을철에 식중독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4일 최근 5년간 평균 식중독 발생 현황을 발표하고 일교차가 큰 가을철 식중독에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전체 식중독 환자 6천227명 중 33%에 해당하는 2천48명이 가을철 환자였다.
가을철(9∼11월) 식중독 환자는 2천48명으로 여름철(6∼8월) 환자 수인 2천387명 다음으로 많은 수준이었다
특히 최근 5년간 살모넬라균에 의해 생긴 식중독 19건 중 43%(8건)가 9∼11월에 집중돼 있었다.
가을철 아침과 저녁은 쌀쌀하지만, 낮 기온은 식중독균이 증식할 정도로 높아 조리된 음식을 장시간 상온에 보관하는 등 식품 보관에 소홀히 할 경우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고 식약처는 전했다.
또한 가을철은 특히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로 도시락 섭취에 유의해야 한다.
도시락을 준비할 때는 생고기, 생닭, 계란 등을 손질한 후 채소나 과일을 만지면 안 된다.
미지근한 온도(30∼40℃)에서 미생물 증식이 빠르기 때문에 도시락을 쌀 때도 주의해야 한다.
김밥을 쌀 경우 재료를 충분히 익히고 식힌 다음 조리해야 하며, 밥과 반찬도 식힌 후 도시락 용기에 담는 것이 좋다.
식약처는 "식중독 예방 수칙을 꼭 실천해 가을철에 음식물 취급과 보관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cu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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