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3개 지역 소아과·산부인과 전무..의료 인프라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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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일부 지역에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병·의원이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비례대표)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시·군·구별 의료기관 현황에 따르면 충북 보은군, 영동군, 괴산군, 단양군 등 4개 지역에 소아청소년과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단양군, 괴산군, 영동군 3곳은 산부인과 마저 한 곳도 없는 등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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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1개 시·군중 산부인과 없거나 1개인 지역 '8곳'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일부 지역에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병·의원이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비례대표)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시·군·구별 의료기관 현황에 따르면 충북 보은군, 영동군, 괴산군, 단양군 등 4개 지역에 소아청소년과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단양군, 괴산군, 영동군 3곳은 산부인과 마저 한 곳도 없는 등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충북 11개 시·군 중 산부인과가 없거나 1개 뿐인 지역은 8곳이나 됐다.
산부인과가 1곳뿐인 지역은 보은군, 옥천군, 증평군, 진천군, 음성군 등 5곳이다.
현재 충북 내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는 시에 집중돼 있다.
산부인과의 경우 청주시에 20곳, 충주시·제천시에 각 7곳이 있다.
소아청소년과의 경우 청주시 34곳, 충주시 6곳, 제천시 5곳이 있다.
서 의원은 "의료취약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가 먼저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는 시장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면서 "의료 취약 지역을 선정해 의료 수가 인센티브를 줄 수 있도록 '지역별 차등수가제'의 도입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gah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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