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실종 항공기 MH370, 의문의 메시지서 비롯된 외계인 납치설(서프라이즈)

서지현 2021. 10. 2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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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 문자 메시지에서 비롯된 말레이시아 실종 항공기 MH370을 둘러싼 음모론이 제기됐다.

당시 문자 메시지를 수신한 'TY'라는 인물은 SNS에 이를 공유했다.

이어 추가로 발신된 문자 메시지는 말레이시아어로, SNS 내 음성 메시지 게시글을 삭제하라는 내용이었다.

일각에선 해당 문자 메시지가 말레이시아 항공기 MH370 편의 실종과 연관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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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지현 기자]

의문의 문자 메시지에서 비롯된 말레이시아 실종 항공기 MH370을 둘러싼 음모론이 제기됐다.

10월 24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말레이시아 실종 항공기 MH370 사건이 조명됐다.

앞서 지난 2018년 3월 13일 전 세계 불특정 다수에게 무작위로 의문의 메시지가 전송됐다. 메시지 속엔 의문의 음성이 "시에라, 델타, 알파, 노벰버, 골프, 에코, 로미로"라는 뜻 모를 단어를 나열했다. 당시 문자 메시지를 수신한 'TY'라는 인물은 SNS에 이를 공유했다.

TY가 공유한 메시지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를 나토 문자로 해석했다. 나토 문자란, 무선 통신이나 소음이 많은 곳에서 정확한 의미 전달을 위해 고안됐다. 알파벳을 각각의 단어로 표현한 것으로 TY가 공유한 메시지를 해석하면 위험을 알리는 경고였다.

이어 추가로 발신된 문자 메시지는 말레이시아어로, SNS 내 음성 메시지 게시글을 삭제하라는 내용이었다. 이어 알 수 없는 숫자 나열과 모스 부호, 뜻 모를 문자 메시지가 추가로 도착했다.

누리꾼들의 해석 결과 알 수 없는 숫자 나열을 알파벳 순서대로 해석할 경우 "그들이 접수한다. 2018년 4월 18일"이라는 내용이었다. 또한 모스부호는 영국 우주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의 죽음을 예고했고, 실제로 TY가 해당 메시지를 수신한 다음날 그가 사망했다.

일각에선 해당 문자 메시지가 말레이시아 항공기 MH370 편의 실종과 연관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지난 2014년 3월 8일 오전 2시 40분경 쿠알라룸푸르를 떠나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던 항공편 MH370이 돌연 실종된 사건이다. 당시 탑승자는 물론, 항공기 파편까지 모든 흔적이 전무했다. 이에 대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항공기가 인도양에 추락했다며 생존자가 전무하다고 발표했다.

실제로 TY가 공유한 의미모를 숫자의 나열을 구글어스의 좌표로 해석할 경우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쪽 말라카 해협이 자리했다. 해당 장소는 MH370편이 마지막으로 포착된 뒤 종적을 감춘 곳이다.

또한 "그들은 인간이 아니다"라는 해석본을 토대로 일각에선 '그들'의 존재가 외계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SNS를 통해 공유된 1분 20초가량의 음성파일엔 외계 생명체가 보냈다고 추정되는 목소리가 담기기도.

다만 이 같은 사태를 TY의 조작이라는 목소리도 존재했다. 이후 TY는 "누가 자꾸 나를 미행한다"는 SNS 글을 마지막으로 종적을 감췄다. (사진=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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