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슬러지 자원화시설 내년 1월 본격 가동..300→500톤 처리용량 증설

윤일지 기자 2021. 10. 2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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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지역 내 발생하는 하수슬러지를 소각하는 '울산 슬러지 자원화시설' 건립사업이 내년 초 완료돼 하수슬러지 처리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자원화시설 추가 설치로 울산에서 발생하는 하수슬러지의 안정적 처리와 예산 절감 등이 기대된다"며 "내년 1월 본격 가동에 차질이 없도록 시운전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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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슬러지 자원화시설 조감도. (울산시 제공) © 뉴스1

(울산=뉴스1) 윤일지 기자 = 울산 지역 내 발생하는 하수슬러지를 소각하는 '울산 슬러지 자원화시설' 건립사업이 내년 초 완료돼 하수슬러지 처리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24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8월 31일 울산 슬러지 자원화시설의 시설물 설치를 마무리하고 12월 말까지 4개월 동안 종합시운전을 한다.

남구 처용로 524 일원에 건립하는 울산 슬러지 자원화시설은 국비 294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504억원이 투입된다.

지난 2019년 1월 공사에 착수해 건조소각시설과 폐수처리시설 등 시설물 설치를 완료했으며 시운전을 모두 마치고 내년 1월 준공된다.

시는 그동안 지난 2011년 민자사업으로 준공해 운영 중인 슬러지 소각시설(1·2호기)이 하루 300톤 용량을 초과(1일 초과량 70톤)해 슬러지 처리에 골머리를 앓아 왔다.

이 사업이 완료되는 내년 1월이 되면 하루 200톤(3·4호기)이 증설돼 500톤의 시설 용량을 갖추게 되면서 지역에서 발생하는 모든 하수 슬러지 처리가 가능해진다.

특히 외부업체에 위탁 처리하던 초과발생 슬러지 처리비용 연 60억원의 예산도 절감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자원화시설 추가 설치로 울산에서 발생하는 하수슬러지의 안정적 처리와 예산 절감 등이 기대된다"며 "내년 1월 본격 가동에 차질이 없도록 시운전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bigpictu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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