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낚시배 등 어선 1453척 특별 안전점검

박준철 기자 2021. 10. 2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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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인천의 한 포구에 어선들이 정박해 있다.|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어업 활동이 늘어나는 가을과 겨울철을 맞아 낚시배 등 어선 1453척에 대해 특별 안전점검을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10개 군·구와 인천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중앙회 등과 함께 25일부터 12월17일까지 54일간 실시한다.

대상은 어선 사고 건수가 많은 10t 미만 어선과 노후 어선, 낚시어선 등이다.

주요 점검은 기관실 내 기관장치 상태, 구명조끼와 소화기, 비상용 구급약품세트 등 안전 장비 비치 여부, 레이더 등 항해·무선 설비 설치·작동 상태, 낚시어선 출·입항 신고 이행 및 승객 명부 비치 여부, 낚시어선 선원의 음주 운항 등이다.

점검 결과, 구명설비와 소화기 위치 부적합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하거나 출항 제한 조치할 예정이다. 그러나 승선 정원 초과와 음주 운항 등 중대한 위법행위는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또한 안전점검과 함께 낚시 안전수칙·어린 물고기 포획 금지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어업인과 낚시객의 안전을 위해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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