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욱 장관 "2030년 엑스포는 부산에서"..두바이에서 엑스포 유치 세일즈

2021. 10. 2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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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세계박람회(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방문해 한국관·UAE관을 방문하고 두바이엑스포조직위원장, 리투아니아 경제혁신부 장관 등과 면담하는 등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쳤다.

문 장관은 이어 림 빈트 이브라힘 알 하쉬미 두바이엑스포 조직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UAE 개국 50주년이 되는 의미있는 해에 성공적 개최를 축하한다"며 "2030년 월드엑스포를 부산에 유치할 수 있도록 많은 아이디어를 줄 것을 당부한다"고 2030년 엑스포의 부산개최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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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엑스포 방문..UAE·리투아니아 등 주요국 지지 요청
부산시·산업부·유치위 원팀으로 부산엑스포 총력 유치 활동

[두바이(아랍에미리트)=헤럴드경제 이해준 기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세계박람회(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방문해 한국관·UAE관을 방문하고 두바이엑스포조직위원장, 리투아니아 경제혁신부 장관 등과 면담하는 등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쳤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3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엑스포 리투아니아관에서 아우스린 아르모나이테 리투아니아 경제혁신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요청과 한-리투아니아간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문 장관은 23일(현지시간) 두바이엑스포 한국관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한국관의 성공적 운영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나라 국가의 날인 내년 1월16일 행사 준비도 잘 해주길 당부했다. 두바이엑스포 한국관은 전시관 규모로 개최국인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프랑스와 함께 빅5를 형성하고 있으며 20여일만에 관람객이 10만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문 장관은 이어 림 빈트 이브라힘 알 하쉬미 두바이엑스포 조직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UAE 개국 50주년이 되는 의미있는 해에 성공적 개최를 축하한다”며 “2030년 월드엑스포를 부산에 유치할 수 있도록 많은 아이디어를 줄 것을 당부한다”고 2030년 엑스포의 부산개최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아프리카·중동지역 최초로 엑스포 유치에 성공한 알 하쉬미 조직위원장은 “UAE와 한국은 강력한 양자 파트너십을 구축해왔다”며 “이번에 한국관에서도 인적교류를 한층 더 증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고 앞으로도 양국의 협력을 유지함과 동시에 한층 깊이 있는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장관은 이어 국가의 날 행사를 위해 두바이를 방문한 아우스린 아르모나이테 리투아니아 경제혁신부 장관과도 면담하고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하고 양국간 경제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6월 국제박람회기구(BIE)에 ‘2030 부산엑스포’ 유치신청서를 제출한 후, 러시아(모스크바), 이탈리아(로마) 등과 본격적인 유치경쟁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 우크라이나(오데사)가 유치경쟁에 뛰어들어 4파전으로 경쟁이 확대됐으며, 유치신청서 제출 최종기한은 이달 29일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두바이엑스포를 계기로 정부는 물론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및 부산시가 처음으로 한 팀이 돼 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해외 현지에서 부산 유치를 위한 지원 활동을 펼친 것이다. 이를 통해 2030 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단합된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문 장관은 또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을 만나 한-UAE간 경제협력 및 비즈니스 기회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한국과 UAE는 에너지 및 인프라 중심의 협력을 넘어 탄소중립 경제로의 전환과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해 경제협력 다각화가 필요하다”며, 정부는 최근 양국간 추진을 선언한 한-UAE 포괄적경제동반자 협정(CEPA)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UAE 진출 및 신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j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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