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남은 최대 현안 반드시" 충북도, 뷰티 클러스터 등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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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현안 해결에 절반의 성공을 거둔 충북도가 'K-뷰티 클러스터'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유치에 나선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1차 관문인 예비후보 도시 선정에 힘을 쏟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도정 최대 현안은 뷰티 클러스터 유치와 세계대학경기대회 예비후보 도시 선정"이라며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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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올해 상반기 현안 해결에 절반의 성공을 거둔 충북도가 'K-뷰티 클러스터'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들 현안에 하반기 도정 역량을 결집, 클러스터 유치와 대회 예비후보 도시 선정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구상이다.
24일 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지정할 예정인 'K-뷰티 클러스터' 유치에 나섰다. 청주 오송·오창을 화장품·뷰티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도는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한 '청주 K-뷰티 클러스터 구축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유치와 향후 조성 방안 등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정부가 공모에 들어가면 바로 신청할 수 있게 준비를 마쳤다. 도는 공모 일정이 확정될 때까지 관련 정부부처에 오송·오창이 최적지임을 부각하고 당위성 등을 적극 설명할 방침이다.
이 지역은 화장품 제조·판매 기업이 집적화한 것이 장점이다. 생산 기업과 연구기관이 입주할 화장품산업단지도 조성된다.
화장품·뷰티 관련 안정성 평가를 대행하는 화장품 임상연구지원센터가 자리 잡고 있다. 오송에는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이 들어섰다.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유치에 나선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1차 관문인 예비후보 도시 선정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달 1일 공동유치 의향서와 서한문을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제출했다. 충북도는 지난 20일 성공유치 범도민 추진위원회를 발족하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추진위는 기관·단체, 체육계, 대학, 도민 등 100여 명으로 구성됐다. 대회 유치에 대한 도민 관심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FISU 현지 실사단이 방문하는 내년 하반기부터 최종 개최지가 선정되는 2023년 1월까지 범도민 서명, 희망리본 달기 등의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FISU은 내년 1월 말 예비후보 도시를 확정한다.
도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도정 최대 현안은 뷰티 클러스터 유치와 세계대학경기대회 예비후보 도시 선정"이라며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올해 상반기 정부가 발표한 정책 반영과 공모 사업 유치에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청주도심 통과 노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에 대안으로 반영됐다.
충청권 광역철도가 포함됐지만 이 노선은 청주도심 경유를 포함한 대안별 경제성과 지역발전 영향 등을 고려해 최적 대안으로 검토·추진한다고 명시했다.
국토교통부는 이 구간 노선으로 기존 충북선 활용 방안과 청주도심 경유를 놓고 사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청주공항은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비상할 토대가 마련됐다.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1~2025년)에 공항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내용이 구체적으로 명시되면서다.
기반시설 확충 사업을 추진할 근거가 마련되는 셈이다. 단 항공 수요가 늘어나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도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전 청주공항 성장세와 최근 국내선 회복 조짐 등을 볼 때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바이오 창업 육성 'K-바이오 랩허브' 유치는 실패했다. 도는 바이오 분야의 부족한 창업 여건을 개선하고, 청주 오송을 세계적 바이오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도전했다. 하지만 인천 송도에 밀렸다.
랩허브는 '모더나'를 배출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 보스턴의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기관인 '랩센트럴'을 벤치마킹한 모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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