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 물결 넘실 대는' 포항 인덕산 자연마당 준공

강진구 2021. 10. 2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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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억새 물결이 넘실 대고 장미꽃 향기가 그윽한' 인덕산 자연마당을 준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2일 남구 인덕동 산18번지 일원 인덕산에서 '포항 GreenWay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인덕산 자연마당을 준공했다.

시는 앞으로 자생하는 억새군락을 지속적으로 보전·증식해 훼손지를 복원하고, 사계절 다양하고 특색 있는 볼거리를 추가 조성해 인덕산 자연마당을 포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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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훼손된 산림 생태복원 시민 휴식공간 제공
억새밭과 장미원 풍경 일품
맨발路가 있는 트레킹 코스로 각광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지난 22일 남구 인덕동 산18번지 일원 인덕산에서 ‘포항 GreenWay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인덕산 자연마당을 준공했다.사진은 인덕산을 탐방하고 있는 시민들.(사진=포항시 제공) 2021.10.24.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억새 물결이 넘실 대고 장미꽃 향기가 그윽한’ 인덕산 자연마당을 준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2일 남구 인덕동 산18번지 일원 인덕산에서 ‘포항 GreenWay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인덕산 자연마당을 준공했다.

인덕산은 인근 공업지역과 주거지역의 완충 역할을 하는 유일한 녹지공간이었으나 지난 1990년대 포항공항 비행안전고도 확보를 위해 정상부를 절취한 뒤 먼지가 날리고 강우 시 토사가 유출되면서 산림이 훼손된 나대지로 방치돼 왔다.

시는 이 같은 인덕산을 생태복원해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지난 2017년 환경부 자연마당조성사업 공모에 응모·선정돼 예산을 확보했다.

시는 그 동안 주민설명회와 관계기관 및 부서 협의를 거쳐 훼손된 녹지를 복원하고 생태휴식공간을 조성해 왔다.

인덕산 자연마당은 총 면적 18만2238㎡(약 5만5000평)에 식생복원지와 숲체험원, 생태식물원, 장미원 등 4개 공간으로 조성됐다.

산철쭉 등 생태복원 식물 28만3000여 그루를 식재해 자생하는 억새군락과 더불어 산림생태 복원을 통해 타 지역과 차별화된 특색있는 공간을 연출했고, 형형색색 다채롭게 향기나는 사계장미 21종 8750그루도 식재했다.

둘레길 6㎞도 정비해 인덕산 하늘 아래 시민들이 자연풍광을 즐기며 쾌적하게 트레킹 할 수 있는 힐링공간을 마련했다. 공중화장실과 안내판, 휴게시설 등 편의시설도 설치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자연마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자생하는 억새군락을 지속적으로 보전·증식해 훼손지를 복원하고, 사계절 다양하고 특색 있는 볼거리를 추가 조성해 인덕산 자연마당을 포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인덕산이 포항의 또 하나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연 친화경 녹색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시민들이 여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친환경 생태문화도시 포항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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