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특별연설 "지구 온난화..우리는 결코 무력하지 않다"

김나영 2021. 10. 24. 11: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블랙핑크가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메시지와 무대로 전 세계인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블랙핑크를 비롯해 프란치스코(Francis) 교황,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전 미국 대통령,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 구글 알파벳 CEO 등 세계적인 리더들이 대거 활동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블랙핑크가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메시지와 무대로 전 세계인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23일(미국시간) 유튜브 오리지널을 통해 구글 'Dear Earth'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특별 연설자로 나선 블랙핑크는 "모두와 나누고 싶은 중요한 메시지가 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제니는 "우리는 디지털 시대에 자라난 첫 세대이자 그만큼 특별한 세대"라며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가 공통된 문제에 당면해 있기에, 오늘 우리는 또 한 번 하나로 뭉쳤다"고 운을 뗐다.

블랙핑크 특별연설 사진=유튜브 오리지널
지수는 이어 "앞으로 지구에서 펼쳐질 환경 위기에 대해 더 잘 알고 있어야 한다"며 "더 나은, 더 평등한,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한다. 우리의 보살핌 속에서 소중한 지구가 안전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리사는 "지구 온난화가 급격히 가속화되고 있다. 이대로 가면 우리가 보존해야 할 지구 자체가 사라질지도 모른다"고 경각심을 일깨웠다. 그는 "그렇지만 우리 세대는 결코 무력하지 않다. 우리의 목소리는 결코 간과되지 않을 거다. 우리는 중요한 발언권을 갖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로제 역시 "우리 세대는 힘을 합쳐야 한다. 지구를 살린다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야 한다"며 "지구의 현 상태에 대해 끊임없이 목소리를 내자"고 강조했다.

이후 블랙핑크는 [SQUARE TWO]의 타이틀곡인 'STAY' 무대를 선보였다. 스크린에는 나른 바다, 광활한 초원, 청명한 하늘 등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졌다. '내 곁을 떠날 것 같은 불안함과 곁에 있어 주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라는 곡의 테마는 지구의 환경 문제를 재고하고자 하는 이번 캠페인의 주제와 맞물려 짙은 감동을 안겼다.

'Dear Earth'는 기후 변화를 주제로 기획된 캠페인이다. 블랙핑크를 비롯해 프란치스코(Francis) 교황,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전 미국 대통령,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 구글 알파벳 CEO 등 세계적인 리더들이 대거 활동 중이다. 블랙핑크는 본 행사에 참여한 유일한 K팝 아티스트로 의미를 더했다.

블랙핑크는 UN COP26(기후변화당사국총회)와 UN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홍보대사다. 그밖에도 각종 공익 캠페인 참여,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