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바다사자 '강치' 유전체 지도 완성..국제학술지에 발표

권희원 2021. 10. 2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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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국내 연구진이 지난해 경북 울릉도 해역에서 발굴한 독도 바다사자(강치) 뼈를 활용해 완성한 바다사자 미토콘드리아 유전체 지도를 국제학술지(SCI)에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해양환경공단, 부산대학교 이상헌 교수, 부경대학교 김현우 교수 연구진은 바다사자 유전체가 총 1만6천698개의 염기로 구성돼 있고, 또 다른 포유동물과 마찬가지로 13개의 단백질 암호화 유전자 등 총 37개의 유전자로 구성된 사실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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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바다사자 '강치' [해양수산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해양수산부는 국내 연구진이 지난해 경북 울릉도 해역에서 발굴한 독도 바다사자(강치) 뼈를 활용해 완성한 바다사자 미토콘드리아 유전체 지도를 국제학술지(SCI)에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해양환경공단, 부산대학교 이상헌 교수, 부경대학교 김현우 교수 연구진은 바다사자 유전체가 총 1만6천698개의 염기로 구성돼 있고, 또 다른 포유동물과 마찬가지로 13개의 단백질 암호화 유전자 등 총 37개의 유전자로 구성된 사실을 밝혀냈다.

해수부는 이 같은 유전 정보가 향후 바다사자의 진화 과정에 대한 연구뿐 아니라 환경유전자 분석(토양, 해수 등 환경 표본에서 유전 정보를 분석해 생물을 확인하는 방법) 등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수부는 해양환경정보포털 자료실을 통해 바다사자 뼈의 3D 형상 이미지를 제공하는 등 바다사자와 관련된 다양한 교육·홍보 자료도 제작하고 있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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