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2연속 연장 승부' IND, MIA 꺾고 시즌 첫 승 신고

최설 2021. 10. 24.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경기 연속 연장 승부를 펼친 인디애나가 이번엔 웃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마이애미 히트와 맞대결에서 102-91로 이겼다.

직전 경기(23일)서 워싱턴 위저즈를 상대로 연장전 끝에 1점 차로 아쉽게 진 인디애나는 하루 만에 이를 만회하는 귀중한 첫 승을 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경기 연속 연장 승부를 펼친 인디애나가 이번엔 웃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마이애미 히트와 맞대결에서 102-91로 이겼다. 직전 경기(23일)서 워싱턴 위저즈를 상대로 연장전 끝에 1점 차로 아쉽게 진 인디애나는 하루 만에 이를 만회하는 귀중한 첫 승을 올렸다.

인디애나 신인 크리스 두아르테가 확실한 존재감을 보였다. 1쿼터부터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공격을 주도한 두아르테는 연장전서 승부의 쐐기를 박는 자유투 3점을 집어넣으며 이날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두아르테는 41분 28초간 19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더불어 말콤 브록던(18점 14리바운드)과 도만타스 사보니스(17점 12리바운드)의 든든한 지원도 있었다. 여기에 벤치 멤버인 오셰 브리셋(18점 9리바운드)과 제레미 림(12점)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었다. 이들은 적재적소에 득점에 가담하며 팀의 리드를 지켰다.

반면 마이애미의 타일러 히로는 30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뱀 아데바요(17점 6리바운드)도 마찬가지였다.

전반전 인디애나 벤치 멤버들의 활약이 좋았다. 1쿼터 중반부터 나온 램이 3점슛 3방을 연속 터트리며 28-24의 리드를 주도했다. 2쿼터에는 2년 차 포워드 브리셋이 바통을 이어받아 3점슛 2개를 더했다.

마이애미는 히로와 아데바요가 공격을 이끌었지만, 브록던과 아이제아 잭슨의 자유투 득점이 터진 인디애나가 10점(56-46) 차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다소 답답한 전개 속에 지미 버틀러가 4점을 따라갔다. 아데바요도 거들었다. 하지만 곧바로 인디애나가 브리셋의 덩크와 두아르테의 페이드어웨이 슛으로 간격(62-52)을 유지했다. 양 팀 모두 3쿼터 초반 야투가 좋지 못했다.

이후 3쿼터 막판 점수 차가 바짝 좁혀졌다. 인디애나가 4점으로 묶여있는 사이 마이애미가 아데바요의 점프슛을 기점으로 버틀러, 던컨 로빈슨, 히로가 차례로 림을 가르며 13점을 담아 턱밑(63-64)까지 쫓았다.


좋은 흐름은 4쿼터에도 이어졌다. 쿼터 시작과 동시에 마이애미가 아데바요와 마퀴프 모리스의 덩크 합작품으로 역전에 성공(65-64)했다. 1쿼터 이후 첫 리드였다. 이후 원 포제션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겨두고 양 팀이 몇 차례 장군 멍군을 주고받으며 물러섬 없는 승부를 펼쳤다. 인디애나는 두아르테가 3점포를 쏘아 올리며 역전(79-78)에 성공했지만, 히로가 바로 점프슛으로 응수하며 리드를 지켰다(80-79). 또, 브록던이 앤드원으로 추격을 노렸지만 히로가 3점슛으로 다시 잠재웠다.

그렇게 스코어는 86-86. 마지막 두아르테의 3점 시도가 무위에 그치며 양 팀 연장전에 돌입했다.

팽팽했던 연장 분위기. 히로의 실책 하나로 균열이 갔다. 사이드라인에 서 있던 터커에게 넘겨준 공이 높이 관중석으로 향했다. 인디애나가 이를 놓치지 않았다. 이어진 공격에서 브록던의 파울 유도와 두아르테의 자유투 3득점으로 순식간에 점수(95-88) 차를 7점으로 벌렸다.

종료 1분 38초를 남겨두고는 사보니스가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이날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로빈슨이 3점슛으로 반격했지만 남은 시간은 인디애나의 편이었다.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점프볼 / 최설 기자 cs3411@hanmail.net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