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담긴 '사람 책' 시흥시, 사람도서관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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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는 임병택 시장이 민선 7기 후반기 비전으로 제시한 '황금빛 바다 K-골든 코스트를 품은 교육도시 시흥' 추진의 일환으로 '시흥 사람도서관(Human Library)'을 오는 25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도서관 열람을 하고 싶은 시민은 '시흥 사람도서관' 블로그(blog.naver.com/shumanbook)에서 사람 책 목록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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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참가 '독자' 60분 이내 다양한 질문 가능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임병택 시장이 민선 7기 후반기 비전으로 제시한 ‘황금빛 바다 K-골든 코스트를 품은 교육도시 시흥’ 추진의 일환으로 ‘시흥 사람도서관(Human Library)’을 오는 25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사람도서관(Human Library)은 덴마크 출신 사회운동가 로니 에버겔이 착안한 것으로, 사람(휴먼 북)과 사람(독자)이 만나(대출) 대화로 갈등과 경계를 넘어 공감, 소통하는 재능기부형 도서관으로 전 세계로 확산한다.
시는 한 사람의 경험과 지식이 누군가에게 큰 힘이 되는 좋은 정보가 될 수 있듯, 종이책에서는 느끼지 못할 생생한 이야기를 만나는 특별한 경험과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6월부터 '시흥사람 책' 참여자를 모집 중이며, 현재 총 190여 명이 참여·등록을 마쳤다. 참여자는 의사·아나운서·IT 전문가·시인·교사·자원활동가·공무원·예술가·서핑 국가대표 등으로, 다양한 직군이 등록했다.
운영 시간은 매주 화~금요일은 오전 10시~오후 8시며,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일요일은 쉰다. 운영장소는 중앙, 소래 빛, 목감도서관으로 온라인 (ZOOM)으로 운영한다.
도서관 열람을 하고 싶은 시민은 ‘시흥 사람도서관’ 블로그(blog.naver.com/shumanbook)에서 사람 책 목록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방법은 이메일(kinilee@korea.kr) 또는 네이버 폼(http://naver.me/IDBjTBPr) 폼을 통해서 하면 된다.
이어 신청한 사람 책과 일정 등의 세부 내용이 협의가 이뤄지면 열람이 확정된다. 아울러 확정된 '독자'들은 60분 이내에서 1대1이나 소그룹 형식으로 자신이 대여한 사람에게 다양한 질문을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 사람도서관’ 블로그와 시 중앙도서관(031-310-5265)에서 안내한다.
시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부터는 전용 홈페이지 개설과 함께 정식 운영한다"라며 "오픈 전 운영하는 블로그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며 성장하는 아이들과 관내 이웃에게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고 싶은 시민은 언제든 시흥사람 책 등록이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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