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의 부진, 더욱 가까워진 LCK의 롤드컵 2연패

남정석 2021. 10. 2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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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팀의 롤드컵 2연패 가능성이 더욱 가시화 되고 있다.

22일(이하 한국시각 기준)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8강전에서 한국(LCK)팀끼리 '내전'을 펼친 끝에 T1이 한화생명e스포츠를 3대0으로 물리치고 가장 먼저 4강행을 확정지었다.

이어 23일 열린 EDG와 RNG의 중국(LPL)팀 '내전'에선 EDG가 3대2로 승리, 창단 후 처음으로 롤드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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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선수단이 22일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8강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3대0으로 물리친 후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한국팀의 롤드컵 2연패 가능성이 더욱 가시화 되고 있다.

22일(이하 한국시각 기준)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8강전에서 한국(LCK)팀끼리 '내전'을 펼친 끝에 T1이 한화생명e스포츠를 3대0으로 물리치고 가장 먼저 4강행을 확정지었다. T1으로선 2019년 이후 2년만의 4강 진출이다.

스코어는 일방적이었지만, 게임 수준은 높았다. 한화생명이 못했다기 보다는 T1의 현재 기세와 경쟁력이 그만큼 뛰어나다는 것을 입증한 경기였다.

이어 23일 열린 EDG와 RNG의 중국(LPL)팀 '내전'에선 EDG가 3대2로 승리, 창단 후 처음으로 롤드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두 팀은 LPL을 대표하는 전통의 명문 구단인데다, EDG는 LPL의 서머 리그 챔피언, 그리고 RNG는 지난 5월에 열린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 한국의 담원 게이밍을 물리치고 챔피언에 오른 팀이라 당연히 명경기가 예상됐다.

앞선 8강전과는 반대로 풀세트 접전이긴 했지만, 경기 내용은 전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는 상황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다소 이해하기 힘든 밴픽 전략이나 전투, 연달은 바론 스틸 등 우승후보 두 팀의 경기라고 믿기 힘든 졸전 그 자체였다. LPL 4개팀 가운데 그룹 스테이지(16강)에서 RNG만이 조 1위를 차지했고, 나머지 1위 자리를 모두 LCK에 내준 이유를 그대로 보여준 경기였다.

물론 EDG가 결코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LPL의 유일한 4강 진출팀이라는 절박함과 더불어, '바이퍼' 박도현과 '스카웃' 이예찬 등 팀의 핵심이 한국 선수들이라 LCK팀을 상대할 경우 8강전과는 또 다른 경기력을 보여줄 가능성은 높다.

T1이 4강에 선착한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담원은 24일 그리고 젠지 e스포츠는 25일 각각 유럽(LEC)의 매드 라이온스와 북미(LCS)의 C9을 상대로 4강 진출을 다툰다. 국제대회에서 유럽팀들이 자주 한국팀들의 발목을 잡는 경우가 많지만, 담원은 그룹 스테이지에서 유일한 6전 전승을 기록한 좋은 기세인데다 롤드컵 2연패 도전이라는 강력한 유인이 있어 방심하지만 않는다면 매드를 충분히 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9은 16강전 2라운드에서 뒷심을 발휘했지만, 젠지를 넘어서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젠지와 담원이 이들을 꺾는다면 젠지는 30일 EDG와, 그리고 담원은 31일 T1과 결승 진출을 놓고 5전 3선승제의 혈전을 펼치게 된다. 이 가운데 담원과 T1의 4강전은 '미리보는 결승전'이라 할만큼 빅카드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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