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누르니..서울 빌라값 매달 1%씩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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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시장에서 급등 피로감과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매수심리가 축소되는 가운데, 재개발 규제 완화 정책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빌라(다세대·연립주택) 매매가격 월간 상승률이 1%대로 훌쩍 뛰었다.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이후 재개발 규제 완화 정책이 잇달아 확정되면서 서울 빌라의 매매가 상대적으로 활발하고, 가격도 오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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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시장에서 급등 피로감과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매수심리가 축소되는 가운데, 재개발 규제 완화 정책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빌라(다세대·연립주택) 매매가격 월간 상승률이 1%대로 훌쩍 뛰었다.
24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서울 연립주택 매매가격 누적 상승률은 6.21%로 지난해 같은 기간 상승률(3.51%)의 약 1.8배에 달했다. 지난해 서울 빌라 매매가격은 8.18% 오르며 1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올해 들어서는 작년보다 상승세가 가파른 상황이다.
지난해 말 월간 오름폭이 1∼2%대까지 치솟았던 서울 빌라 가격은 올해 들어 상승 폭이 1%대 이하로 작아졌고 지난 6월에는 0.22%까지 낮아졌다. 그러나 7월 0.63%, 8월 0.73%에 이어 지난달에는 1.42%로 다시 급등했다.
이런 현상은 아파트의 매매가격 뿐만 아니라 전셋값마저 빠른 속도로 치솟자 서울에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수요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빌라로 옮겨간 결과로 분석된다.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 기조 강화에 따라 일선 금융기관의 ‘대출 조이기’가 전방위로 확산하면서 아파트보다 저렴한 빌라가 매수에 용이한 측면도 있다.
서울은 10개월째 빌라가 아파트보다 매매 거래량이 높게 나타나는 상황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등록된 서울의 다세대·연립주택 매매(계약일 기준)는 이날 현재까지 총 1410건으로, 아파트 매매(643건)의 약 2.2배에 달한다.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이후 재개발 규제 완화 정책이 잇달아 확정되면서 서울 빌라의 매매가 상대적으로 활발하고, 가격도 오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는 최근 2종 일반주거지역의 7층 높이 제한 규제를 푸는 등 지난 5월 발표한 ‘6대 재개발 규제 완화 방안’의 후속 조치를 모두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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