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103명 확진..학교·유치원 집단감염 확산

검체 채취하는 의료진…신규 확진 1천423명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천423명을 기록한 2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1.10.24 kane@yna.co.kr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3명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또 지난 13일 병원에 내원해 받은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온 확진자가 치료를 받던 중 지난 22일 숨졌다. 이로써 지역 누적 사망자는 104명으로 늘었다.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미추홀구 초등학교'에서는 지난 21일부터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확진자와 접촉한 4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3명이 됐다.

'부평구 중학교'에서도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29명이 됐다.

또 다른 집단감염 사례인 '연수구 유치원'과 '남동구 의료기관'에서도 확진자가 1명씩 더 늘었다. 이 가운데 연수구 유치원의 집단감염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지금까지 85명이다.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한 8명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 중 54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됐다. 4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37명의 감염경로는 방역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미추홀구 23명, 연수구·남동구 각 19명, 부평구 16명, 서구 11명, 강화군 5명, 동구 4명, 중구 3명, 계양구 2명, 옹진군 1명이다.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만8천529명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31만5천880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 완료자는 203만486명이다.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79개 중 37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628개 중 235개가 각각 사용 중이다.

cham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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