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데뷔전 맹활약 이재영 "동료들 도움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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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리그 데뷔전에서 맹활약한 이재영(25·PAOK)은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재영은 24일(한국시각) 그리스 에보스모스의 시민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아이아스 에보스모우와의 2021~2022시즌 그리스 A1리그 원정경기에 선발출전해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해 13득점으로 양팀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세트스코어 3대0(25-10, 25-15, 25-16) 완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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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그리스리그 데뷔전에서 맹활약한 이재영(25·PAOK)은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재영은 24일(한국시각) 그리스 에보스모스의 시민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아이아스 에보스모우와의 2021~2022시즌 그리스 A1리그 원정경기에 선발출전해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해 13득점으로 양팀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세트스코어 3대0(25-10, 25-15, 25-16) 완승을 이끌었다. 공격성공률은 61%에 달했다.
이날 이재영은 쌍둥이 동생 이다영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지난 2월 5일 GS칼텍스와의 2020~2021시즌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 이후 260일 만에 동반출격했다.
이재영은 경기 후 구단 공식 유투브 채널인 PAOK TV에서 "(동료들과) 손발 맞추기에는 시간이 짧았는데, 모든 선수가 도와줘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데뷔전을 잘 치렀다는 칭찬엔 "혼자 잘한 건 아니고,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이 도와줘서 잘 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동생 이다영과 함께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V리그를 떠난 이재영은 PAOK 입단 직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합류 후 첫 훈련부터 동료들로부터 찬사를 받으면서 높은 기대를 받았다. 21일 올림피아코스전에서 이다영이 먼저 출격한 데 이어, 이재영까지 데뷔전을 치르면서 본격적인 그리스리그 활약을 시작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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