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3·1운동 미서훈자 발굴

황태종 2021. 10. 2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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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 유가족의 고령화로 일제강점기 알려지지 않은 항일운동의 역사 확인이 시급한 가운데 전남도가 아직 서훈을 받지 못한 독립운동가 찾기에 나섰다.

전남도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으나, 기록이 현존하지 않고 기록이 있어도 자료 부족으로 아직 서훈을 받지 못한 독립운동가 발굴을 위해 오는 11월 30일까지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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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말까지 누리집 통해 접수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독립운동 유가족의 고령화로 일제강점기 알려지지 않은 항일운동의 역사 확인이 시급한 가운데 전남도가 아직 서훈을 받지 못한 독립운동가 찾기에 나섰다.

전남도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으나, 기록이 현존하지 않고 기록이 있어도 자료 부족으로 아직 서훈을 받지 못한 독립운동가 발굴을 위해 오는 11월 30일까지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전남에 본적을 두고 3·1운동에 참여한 독립운동가다. 유족이나 후손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전남도 누리집에 접속한 후 분야별 정보 중 '도민복지 분야로 들어가 '3·1운동 미서훈자 신청'에서 하면 된다.

적극적인 신청이 이뤄지도록 도와 시·군 누리집, 각종 소식지, 반상회보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전남도는 미서훈자를 빠짐없이 발굴하기 위해 개별 신청과 별도로 일제 강점기 문헌, 범죄인 명부, 독립운동 기록, 제적부 등을 조사한다. 발굴한 대상자에 대해선 자료 확인, 현지 조사 등을 거쳐 국가보훈처에 서훈을 신청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독립운동 유가족의 고령화에 따라 미서훈자의 조속한 발굴을 위해 내년에는 1895년 한말의병부터 1945년 독립운동에 이르기까지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전남연구원이나 전남도 사회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현재 전남지역에는 독립운동에 함께한 분들은 많으나 실제 서훈을 받은 분은 많지 않다. 국가기록원 집행원부에 따르면 도내 의병 및 3·1운동 관련 미서훈자는 2000여명에 이른다.

우홍섭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현재 국가기록원 자료 등 사료를 통해 미서훈 대상자를 발굴해 검증하고 있다"며 "대상자가 빠지지 않도록 유족과 후손은 적극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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