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앞두고 댓글 조이는 네이버.."동일기사에 댓글 3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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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NAVER)가 동일 기사에 달 수 있는 댓글수 제한을 강화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21일부터 1개 기사에 삭제 댓글을 포함해 총 3개의 댓글만 달 수 있게 했다.
네이버는 지난 2018년 4월부터 동일 기사엔 최대 3개의 댓글만 달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 측은 "일부 주목받는 기사에 삭제를 동반한 댓글 등록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어, 다양한 의견이 오갈 수 있는 댓글 공간 운영 취지를 강화하기 위해 정책을 변경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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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NAVER)가 동일 기사에 달 수 있는 댓글수 제한을 강화한다. 내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댓글문화 자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21일부터 1개 기사에 삭제 댓글을 포함해 총 3개의 댓글만 달 수 있게 했다.
네이버는 지난 2018년 4월부터 동일 기사엔 최대 3개의 댓글만 달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앞서 올린 댓글을 삭제하면 게시할 수 있는 댓글 수도 그만큼 늘었다. 예컨대 댓글 3개를 올린 후 하나를 삭제했다면, 1개 댓글을 추가로 작성할 수 있는 식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삭제 댓글을 포함해 총 3개의 댓글만 올릴 수 있다.
5월에는 댓글 목록에 작성자의 프로필 사진이 뜨도록 했다. 이후 한 달간 'AI(인공지능) 클린봇'이 악성댓글을 블라인드 처리한 건수가 전월 대비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필 사진으로 반복적인 악플 작성자를 구분할 수 있게 되자 특정인의 댓글 차단 기능도 30% 급증했다. 이에 네이버는 특정 이용자의 댓글 전체를 차단할수 있는 횟수도 300명에서 500명으로 늘렸다.
네이버는 "AI가 자동으로 가린 댓글 비중이 줄어드는 것을 통해 악플 생산 감소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프로필 사진으로 댓글 활동이 더 쉽게 식별될 수 있음을 고려해 댓글 작성자들이 표현에 더 신중을 기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표현의 자유를 바탕으로 한 댓글문화가 위축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 프로필 공개후 전체 댓글 작성수와 작성자수가 각각 8%, 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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