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 멀티골' 대전, 안양 격파..막판 2위 경쟁
[앵커]
1부 리그 승격을 위한 K리그2(투) 2위 안양과 3위 대전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대전이 안양을 승점 1점 차로 따라붙은 가운데 오는 31일 최종전에서 승격 플레이오프 어드밴티지를 받게 될 2위 팀이 가려지게 됐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승기는 절정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마사를 앞세운 대전이 잡았습니다.
전반 7분, 마사는 동료 공격수 파투에게 예리한 패스를 넣어 파울을 이끌어냈고, PK 기회에 직접 선취골을 넣었습니다.
후반에도 대전의 리드가 이어졌습니다. 후반 1분 공민현의 패스를 받은 이현식이 쐐기 골을 뽑았고.
8분 뒤 선제골의 주인공 마사가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스코어를 벌렸습니다.
마사는 안양 선수들의 집중 견제를 받아 경기 중 유니폼이 심하게 찢어지기도 했습니다.
후반 23분 안양 김경중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추가 골은 나오지 않았고 3-1로 대전이 승리했습니다.
대전은 승점 58점으로 2위 안양을 1점 차로 따라붙어 최종전 결과에 따라 2위를 노려볼 수 있게 됐습니다.
비기기만 해도 2위를 확정할 수 있었던 안양은 최종전에서 꼭 이겨야만 순위를 지킬 수 있고, 비기거나 질 경우 대전의 최종전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을 맞게 됐습니다.
안양은 오는 31일 홈에서 부천과, 대전은 경남FC과 원정경기를 갖습니다.
2위팀은 3위와 4위 전남 간 승자와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되는데, 비기기만 해도 K리그1 팀과 승강전을 치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만큼 두 팀은 최종전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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