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우♥조유리, 아들 사망 심경고백 "어린아이 못보겠더라"('오늘부터 가족')

김소연 2021. 10. 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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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재우 조유리 부부가 먼저 떠나보낸 아이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JT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JTBC FACTUAL - 오늘부터 가족' 1회에서는 스무살 이루시아, 이유준 모자와 공동육아를 결심한 김재우, 조유리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한편, 김재우 조유리 부부는 지난 2013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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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재우 조유리 부부가 먼저 떠나보낸 아이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JT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JTBC FACTUAL - 오늘부터 가족' 1회에서는 스무살 이루시아, 이유준 모자와 공동육아를 결심한 김재우, 조유리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아이를 만나기 전, 김재우는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결혼 후)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좋은 일도 슬픈일도 있었다"고 말했다. 조유리는 "힘든 일이 생기니까. 우리가 남이라고 생각한 다른 분들이 도움을 주더라. 저희도 피가 섞이지 않았는데 선택해 가족이 되지 않았나"라며 이루시아 모자의 가족이 되기로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두 사람은 모자를 만나기 전 유모차부터 이불, 아기 옷까지 준비하며 만반의 준비를 했다. 특히 뜯지 못한 채 창고에 넣어두기만 했던 아기 용품도 꺼내 눈길을 끌었다. 김재우는 "저희 부부의 아기 용품들이 드디어 세상에 나온다.

늘 창고 안에 있던 아이 용품을 언제 한번 빛을 보여주나 하고 있었다"면서 2세를 위해 준비했던 용품들을 꺼냈다. 아이는 안타깝게 생후 2주만에 세상을 떠났지만 아이 용품은 모두 창고 안에 뒀었다고.

아이를 만난 뒤 김재우는 "우리도 그 전엔 진짜 애송이였는데 (아이를 낳은) 당시에 정말 거짓말 같았다. 거짓말 같이 나를 닮은 아이를 보니 영화처럼 불 하나가 켜지고 밝아지더라. '내가 진짜 아빠가 됐구나' 정신을 바짝 차리게 됐다"고 출산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조유리는 "(아이가 세상을 떠난 뒤) 예전에는 어린아이를 못 보겠다는 생각에 친구들을 일부러 안 만나기도 하고, 어린아이가 있는 친구들을 피하게 됐었다. 시간이 지나고 나니 이건 피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며 담아뒀던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도움을 줄 수 있는 게 있다면 주려고 만났는데 직접 만나니 너무 예쁘다"면서 "유준이가 더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재우 조유리 부부는 지난 2013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18년 결혼 5년만에 첫 아이를 얻었으나 안타깝게 아이는 생후 2주만에 세상을 떠났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 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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