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유튜브 전문 운영자 꿈 함께 키워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애인 특수교사 삼촌을 둔 영향으로 평소 장애인에 대해 많이 생각하는 제주 오름중학교 황정현(15세)군이 만든 유튜브의 내용이다.
황정현군은 이 유튜브로 포스코ICT가 전문 유튜브 운영자를 꿈꾸는 장애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최한 유튜브 콘텐츠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포스코ICT 주최,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 주관으로 3회째 열린 올해 공모전에는 221편의 작품이 접수돼 장애인식 개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상 기획, 촬영, 편집 등 교육과정도 운영
장애인 이름 앞에는 왜 'OO장애인'이라는 말이 꼬리표처럼 항상 따라 다닐까? 사람들이 이름 앞에 '편식왕 황정현', '저질체력 엄마' 식으로 약점이나 단점을 붙여서 부르면 어떤 기분이 들까?
장애인 특수교사 삼촌을 둔 영향으로 평소 장애인에 대해 많이 생각하는 제주 오름중학교 황정현(15세)군이 만든 유튜브의 내용이다. 황정현군은 이 유튜브로 포스코ICT가 전문 유튜브 운영자를 꿈꾸는 장애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최한 유튜브 콘텐츠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포스코ICT 주최,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 주관으로 3회째 열린 올해 공모전에는 221편의 작품이 접수돼 장애인식 개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우수 작품은 보건복지부장관상(1편), 포스코ICT상(2편), 한국지체장애인협회장상(2편), 장려상(4편), 도전상(10편)으로 장애인부와 청소년부로 나눠 각각 선정됐다.
장애인 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에는 장애인은 활동이 제한적이고 항상 도움을 받아야 하는 대상이라는 편견을 깨기 위해 장애인의 다양한 일상을 소개한 영상을 제작한 고수빈 씨가 수상했다.
고수빈씨는 "장애인의 생활이 비장애인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청소년 부문 복지부장관상에는 장애인을 칭하는 호칭을 개선해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자는 메시지의 영상을 출품한 황정현 학생이 수상했다.
공모전에 앞서 포스코ICT는 지난 6월부터 장애인들에게 유튜브 영상 기획, 촬영, 편집 등 제작 전 과정을 교육하는 3개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영상 제작 실습이 가능하도록 촬영 스튜디오를 갖추고, 장비와 소품 등을 마련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낳은 아이 3명 잇따라 유기한 20대 여성 구속…"현재 임신 상태"
- 친문 맘카페 한탄 "제가 살던 집값, 차마 검색도 못 했어요…화병 날 것 같아서"
- "악, 진짜 총알이 날아왔다"…미 유명배우 촬영 중 쏜 소품총에 스태프 사망
- `유승민 라이브`에 딸 유담씨 등판…"이준석 어때요?" 묻자, 첫 마디가
- "부모님 도와드리기 위해"…섹시화보 찍고 23억 대박친 영국 남매
- 삼성전자 "차세대 HBM·3D D램 개발로 AI시장 선도"
- 티켓 한 장으로 마음껏 누리는 `경기투어패스`
- `아름다운 섬 경기도 풍도·육도` 여행 5월부터 하루만에 가능
- 금융위, 일감몰아주기·계열사 인사교류 내부통제 강화
- 반도체·자동차 `쌍끌이`에 수출 호조… 고유가는 불안요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