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유튜브 전문 운영자 꿈 함께 키워요"

안경애 2021. 10. 2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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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특수교사 삼촌을 둔 영향으로 평소 장애인에 대해 많이 생각하는 제주 오름중학교 황정현(15세)군이 만든 유튜브의 내용이다.

황정현군은 이 유튜브로 포스코ICT가 전문 유튜브 운영자를 꿈꾸는 장애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최한 유튜브 콘텐츠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포스코ICT 주최,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 주관으로 3회째 열린 올해 공모전에는 221편의 작품이 접수돼 장애인식 개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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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식 개선 유튜브 공모전' 개최
영상 기획, 촬영, 편집 등 교육과정도 운영
정덕균(가운데) 포스코ICT 사장이 장애 인식개선 유튜브 공모전 전시 중 점자명함 제작 체험을 하고 있다. 포스코ICT 제공
정덕균 포스코ICT 사장(왼쪽 첫번째)과 김광환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다섯번째)이 장애 인식개선 유튜브 공모전 청소년부 대상 수상자인 황정현 군(세번째)과 사진을 찍고 있다. 포스코ICT 제공

장애인 이름 앞에는 왜 'OO장애인'이라는 말이 꼬리표처럼 항상 따라 다닐까? 사람들이 이름 앞에 '편식왕 황정현', '저질체력 엄마' 식으로 약점이나 단점을 붙여서 부르면 어떤 기분이 들까?

장애인 특수교사 삼촌을 둔 영향으로 평소 장애인에 대해 많이 생각하는 제주 오름중학교 황정현(15세)군이 만든 유튜브의 내용이다. 황정현군은 이 유튜브로 포스코ICT가 전문 유튜브 운영자를 꿈꾸는 장애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최한 유튜브 콘텐츠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포스코ICT 주최,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 주관으로 3회째 열린 올해 공모전에는 221편의 작품이 접수돼 장애인식 개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우수 작품은 보건복지부장관상(1편), 포스코ICT상(2편), 한국지체장애인협회장상(2편), 장려상(4편), 도전상(10편)으로 장애인부와 청소년부로 나눠 각각 선정됐다.

장애인 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에는 장애인은 활동이 제한적이고 항상 도움을 받아야 하는 대상이라는 편견을 깨기 위해 장애인의 다양한 일상을 소개한 영상을 제작한 고수빈 씨가 수상했다.

고수빈씨는 "장애인의 생활이 비장애인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청소년 부문 복지부장관상에는 장애인을 칭하는 호칭을 개선해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자는 메시지의 영상을 출품한 황정현 학생이 수상했다.

공모전에 앞서 포스코ICT는 지난 6월부터 장애인들에게 유튜브 영상 기획, 촬영, 편집 등 제작 전 과정을 교육하는 3개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영상 제작 실습이 가능하도록 촬영 스튜디오를 갖추고, 장비와 소품 등을 마련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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