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반도체 부족에도 친환경차 수출 20만대 돌파

장우진 2021. 10. 24. 09: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도 올해 친환경차 수출이 20만대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기아가 올해 1~8월 수출한 친환경차는 22만7천768대로, 작년 동기(16만7995대) 대비 35.6% 증가했다.

수출 차량을 유형별로 보면 올해 8월까지 현대차·기아가 수출한 하이브리드차는 11만7483대로 54.3% 늘었다.

수소전기차 넥쏘는 872대가 수출돼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도 올해 친환경차 수출이 20만대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기아가 올해 1~8월 수출한 친환경차는 22만7천768대로, 작년 동기(16만7995대) 대비 35.6% 증가했다.

현대차는 12만7472대, 기아는 10만296대를 각각 기록하며 이 기간 41.1%, 29.1% 각각 늘었다.

추세대로라면 올해 연간 친환경차 수출 대수는 작년 기록(26만9874대)을 넘어 30만대를 돌파할 가능성도 있다.

이는 싼타페와 쏘렌토, 투싼 등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해외 판매가 올해부터 본격화되면서 반도체 부족에도 수출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작년 코로나19 수출이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수출 차량을 유형별로 보면 올해 8월까지 현대차·기아가 수출한 하이브리드차는 11만7483대로 54.3% 늘었다.

모델별로는 올해부터 해외 판매가 본격화된 투싼 하이브리드(1만5498대), 쏘렌토 하이브리드(1만4204대), 싼타페 하이브리드(1만488대) 등이 모두 1만대 이상 수출됐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니로 1만4205대, 아이오닉 4927대, 싼타페 4923대 등 2만4055대가 수출돼 31.3% 증가했다.

전기차는 현대차 4만338대, 기아 4만5천20대 등 8만5358대로 17.3% 늘었다.

코나 EV(1만4199대)와 쏘울 EV(4977대)는 53.0%, 19.0% 각각 감소하는 등 기존 전기차 모델의 수출량이 줄었지만 전용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 5가 1만9052대, EV6는 3824대 각각 수출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수소전기차 넥쏘는 872대가 수출돼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