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3만 원 할인 · 여행 주간 재개..'일상회복' 맞춰 시행

김기태 기자 2021. 10. 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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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다음 달 초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방역체계 전환과 연동해 중단했던 소비·관광 활성화 대책을 재개합니다.

정부는 우선 코로나19 위기 기간에 중단과 재개를 반복했던 소비쿠폰을 다시 가동할 계획입니다.

숙박쿠폰은 정해진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국내 숙박시설을 예약하면 숙박비 7만 원 초과시 4만 원, 7만 원 이하 시 3만 원을 할인해주는 쿠폰으로, 400억 원 가량의 예산이 있어 150만 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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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다음 달 초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방역체계 전환과 연동해 중단했던 소비·관광 활성화 대책을 재개합니다.

정부는 오는 26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리는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런 방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대면 소비를 활성화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한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코로나19) 위기 이전처럼 국민들이 여행·외식·체육 활동을 즐기며 '완전한 일상회복'에 한걸음 가까이 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정부는 우선 코로나19 위기 기간에 중단과 재개를 반복했던 소비쿠폰을 다시 가동할 계획입니다.

위드 코로나 시작 시점과 연동해 외식·숙박·관광·체육·영화·프로스포츠 관람 등 쿠폰 사용을 다시 허용하겠다는 겁니다.

외식 쿠폰은 그동안 배달앱 등을 통한 비대면 온라인 사용 때만 지급했는데 오프라인 사용으로 지급 범위를 넓힙니다.

카드로 2만 원 이상의 음식을 3번 먹으면 4번째에 1만 원을 돌려주는 방식입니다.

정부는 오프라인 쿠폰 지급 재개시 온라인·오프라인 사용 실적을 합산해 인정할 계획입니다.

체육 쿠폰은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 이용료를 월 3만 원 할인해주는 쿠폰입니다.

300억 원 가량의 예산이 있는 만큼 최대 100만 명에게 혜택이 돌아갑니다.

영화관람권 1매당 6천 원을 지급하는 영화쿠폰은 100억 원 예산이 있어 약 160만 명이 쓸 수 있고, 배구·농구 등 관람시 입장료를 50% 할인해주는 프로스포츠 관람권은 30억 원 예산으로 50만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됩니다.

숙박쿠폰은 정해진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국내 숙박시설을 예약하면 숙박비 7만 원 초과시 4만 원, 7만 원 이하 시 3만 원을 할인해주는 쿠폰으로, 400억 원 가량의 예산이 있어 150만 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재개 시점 결정 후 바로 사용이 가능한 외식·체육·영화 쿠폰 등과 달리 숙박쿠폰은 사업자 공모 등 절차를 거쳐야 해 시차를 두고 가동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애초 KTX 등 철도·버스 왕복 여행권을 50% 할인해주는 철도·버스 쿠폰도 발행하는 것을 검토했으나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관련 예산이 감액돼 발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김기태 기자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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