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은 시기 받을 수밖에" 호날두가 비난에 대처하는 방법

유지선 기자 2021. 10. 2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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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자신을 향한 비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받아들였다.

호날두는 "비난 받는 건 비즈니스의 일부"라면서 "나는 비난 받는 걸 오히려 즐기는 편이다. 하나의 예를 들어보겠다. 만약 학교에서 당신이 1등인 학생이라고 하자, 꼴찌인 학생에게 '1등인 학생을 좋아하느냐'라고 물으면, 그는 당연히 좋아하지 않는다고 답할 것"이라며 최고의 자리에 있다면 어쩔 수 없이 시기, 질투를 받을 수밖에 없다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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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자신을 향한 비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받아들였다.

호날두는 친정팀 맨유에서 녹슬지 않는 득점력을 자랑하며 '구세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팀이 위기에 놓여있을 때마다 결정적인 골을 터뜨려 주인공이 됐다. 호날두는 지난 21(이하 한국시간) 아탈란타를 상대로 한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에서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맨유를 3-2 승리로 이끌었다. 호날두는 지금까지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총 8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런 호날두도 비난을 피해갈 수 없었다. 득점은 곧잘 하지만 활동량이 적다거나, 수비 가담에는 적극적이지 않다는 뉘앙스가 주를 이룬다.

호날두는 23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을 향한 비난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호날두는 "수비적으로 나의 도움이 필요할 때가 언제인지 알고 있다. 하지만 팀에서 나의 역할은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골을 넣는 것이다. 수비 가담은 나의 임무 중 일부일 뿐"이라면서 "나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그렇게 보고 싶지 않겠지만 말이다"라며 억울해했다.

"솔직히 말하면 나도 이제 36세다. 사람들이 비난하는 것을 걱정하겠는가?"라고 되물은 호날두는 "그래도 나는 잘 자고,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침대에 눕는다"라며 주변의 시선을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호날두는 2년 전 유벤투스 소속으로 한국을 방문했을 때도 '노쇼 사건'이 불거져 비난의 중심에 섰지만, 취재진의 질문은 물론이며 팬들의 비난에도 일절 대응하지 않고 침묵한 바 있다. 물론 도를 넘는 비난도 있다. 최근에는 호날두가 유벤투스 시절에 선수단 규칙을 무너뜨렸다는 내용의 음모론을 주장한 보도도 나왔다. 하지만 호날두는 이 모든 것이 시기, 질투일 뿐이라는 생각이다.

호날두는 "비난 받는 건 비즈니스의 일부"라면서 "나는 비난 받는 걸 오히려 즐기는 편이다. 하나의 예를 들어보겠다. 만약 학교에서 당신이 1등인 학생이라고 하자, 꼴찌인 학생에게 '1등인 학생을 좋아하느냐'라고 물으면, 그는 당연히 좋아하지 않는다고 답할 것"이라며 최고의 자리에 있다면 어쩔 수 없이 시기, 질투를 받을 수밖에 없다고 받아쳤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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