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소속사 선배 '가스라이팅' 의혹.. 박군 "법적대응할 것"

김노향 기자 2021. 10. 2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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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박군(35)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제기된 성추행과 가스라이팅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박군의 소속사 측은 지난 23일 뉴스1에 "온라인 글의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이고 음해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법적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특수부대 출신 가수 P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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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군 측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등장한 성추행과 가스라이팅 주장 글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박군 인스타그램 캡처
트로트 가수 박군(35)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제기된 성추행과 가스라이팅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박군의 소속사 측은 지난 23일 뉴스1에 "온라인 글의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이고 음해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법적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특수부대 출신 가수 P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해당 글을 쓴 A씨는 "P는 TV에서 순수하고 성실한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주고 있다"며 "건실한 청년으로 이미지가 포장돼 있지만 그는 자신이 스타인 것을 무기 삼아 제게 일방적인 성희롱과 추행을 일삼았던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저는 P와 같은 회사 소속이었다"며 "처음에는 제게 선배님이라고 부르는 예의 있는 남자 동료였고 서로의 성공을 응원했던 사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A씨는 P가 인기를 얻은 이후부터 자신의 신체 부위를 만지며 성추행을 하고 자신을 지속적으로 가스라이팅해왔다고 주장했다.

A씨는 "모든 증거자료 첨부해 고소할 예정"이라며 "여러 사건의 피해자가 더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해당 글이 게시된 후 일부 누리꾼들은 P가 특수부대 출신이고 트로트 가수라는 점을 들어 박군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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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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