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성우, 박호산에 "제 인생 책임지라"..'커피 한잔 할까요? '오늘(24일) 첫방

문지연 2021. 10. 2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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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훈훈한 사제 케미를 예고한 옹성우, 박호산의 첫 만남이 오늘 드디어 공개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4일 오후 5시 카카오TV 오리지널 '커피 한잔 할까요?'의 첫 공개를 앞두고 옹성우와 박호산의 이상하면서도 운명적인 첫 만남을 예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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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올 가을 훈훈한 사제 케미를 예고한 옹성우, 박호산의 첫 만남이 오늘 드디어 공개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4일 오후 5시 카카오TV 오리지널 '커피 한잔 할까요?'의 첫 공개를 앞두고 옹성우와 박호산의 이상하면서도 운명적인 첫 만남을 예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날 공개되는 첫 화에서는 당돌하면서도 깍듯한 '요즘 청년' 강고비(옹성우 분)가 자신만의 확고한 철학으로 커피를 대하는 '2대 커피'의 커피 명인 박석(박호산 분)에 자신의 인생을 맡기는 운명적 계기가 펼쳐질 예정.

안정적인 공무원을 꿈으로 자신의 인생 계획을 세워 온 강고비는 우연히 들르게 된 '2대 커피'에서 박석의 커피를 마신 뒤 '바리스타'로 인생 계획을 180도 바꾸게 된다. 이른바 '인생 커피'를 만난 강고비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박석을 향한 처절한 구애를 펼치며 그의 수제자가 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엉뚱한 모습이 펼쳐진다. 이런 강고비의 노력에도 일언지하 거절하는 박석과 그를 설득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하는 강고비의 티격태격 케미가 첫 화부터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며 흐뭇한 미소를 자아낼 예정. 이렇게까지 갑자기 커피에 인생을 걸게 된 강고비의 진짜 숨은 이유, 그리고 철옹성같던 박석이 강고비를 수제자로 받아들이는 이유가 무엇일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첫 화에서는 박석의 이야기도 공개되며 두 사람이 함께 맞게 될 인생의 변화에 기대를 모을 전망. 박석이 지금의 강고비처럼 젊었던 시절 처음 커피의 세계에 발을 내딛었을 때의 에피소드와 함께 그가 왜 강고비를 수제자로 받아들이지 못했는지 숨은 이야기들이 공개된다. 더욱이 박석에 대해 모두 알고 있는 연인 주희(서영희 분)의 조언이 박석과 강고비의 관계 변화에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되며, 이들의 관계 변화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서로를 얽매지 않으려는 자유로운 연애를 하는 박석과 주희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지켜보는 것은 물론, 두 사람의 성숙한(?) 데이트 장면 역시 오늘 첫 화를 감상하는 재미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카카오TV 오리지널 '커피 한잔 할까요?'(노정욱 극본 연출)는 순수한 열정만으로 커피의 세계에 뛰어든 신입 바리스타 강고비가 커피 명장 박석의 수제자가 되면서 커피와 사람에 대해 배워가는 모습을 그린 감성 휴먼 드라마다. 허영만 화백이 데뷔 40주년을 기념해 그린 동명의 만화가 원작이다. '커피 한잔 할까요?'는 24일 오후 5시 첫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목, 일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에서 만날 수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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