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 의장 "파리협약보다 결과 도출 어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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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되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 COP26의 알로크 샤르마 의장이 "회의에서 결과를 도출해 내는 게 5년 전 파리협약보다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샤르마 의장은 현지시각으로 23일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회의의 과제는 지구 온도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내로 묶기 위해 200여 개국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합의를 도출해 내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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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되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 COP26의 알로크 샤르마 의장이 "회의에서 결과를 도출해 내는 게 5년 전 파리협약보다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샤르마 의장은 현지시각으로 23일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회의의 과제는 지구 온도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내로 묶기 위해 200여 개국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합의를 도출해 내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파리협약은 2015년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당사국 총회에서 채택된 협약으로, 장기적으로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2도보다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1.5도 이하로 제한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COP26은 파리협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목표와 이행사항을 논의하는 회의입니다.
샤르마 의장은 "이번 회의는 매우 힘들 수밖에 없다"며 "파리회의는 합의의 기본 틀을 짠 매우 훌륭한 회의였지만 세부적인 규칙 등은 뒤로 남겨뒀다"고 말했습니다.
샤르마 의장은 또 "여전히 중국이 온실가스감축목표 NDC를 제시하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중국은 모든 G20 회원국이 COP 회의 전 개선된 NDC를 도출하기로 한 협약에 서명한 바 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중국은 에너지 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석탄 생산을 늘리려 하고 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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